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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지된 메트로 엑소더스 스팀 코드, 웃돈 ‘되팔이’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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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A에서 10만원 이상에 시세 형성 중인 '메트로 엑소더스' (사진출처: G2A)
▲ G2A에서 10만원 이상에 시세 형성 중인 '메트로 엑소더스' (사진출처: G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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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 판매 발표로 인해 스팀 판매가 중지된 '메트로 엑소더스' 스팀 코드가 웃돈이 얹힌 채 판매되고 있다.

30일, 소프트웨어 코드 거래 사이트 G2A에서는 '메트로 엑소더스' 스팀 코드 시세가 한화 기준 10만 5,500원에 형성돼 있다. 해당 게임은 28일(현지시간) 스팀 예약구매가 중지될 때 까지 한화 6만 5,000원(일반판 기준)에 판매되던 제품이었다. 즉 스팀 판매 중지로 인해 62%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디지털 코드 시장에서 이 같은 현상은 흔한 일이 아니다. 물량에 제한이 없고 할인 행사가 많은 디지털 코드 특성 상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G2A 역시 '스팀 게임 코드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널리 소개돼 있다.

이 같은 웃돈 현상은 플랫폼 추가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게이머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국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라는 또 다른 마켓을 추가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유저가 많다. 이미 디지털 게임 1등 주자인 스팀을 비롯해 GOG.com, EA 오리진, 유플레이 등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데, 에픽게임즈 스토어까지 추가로 뛰어들며 유저 피로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기존 스팀을 이용하려는 유저들이 몰리며 '메트로 엑소더스' 스팀 코드값 폭등을 야기했다.

한국과 같이 지역제한으로 인해 에픽 게임 스토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유저들 역시 이러한 폭등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초 정식 런칭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미국 기준으로 수많은 무료 게임과 독점 게임들을 공개했지만, 한국에서는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한 ‘포트나이트’와 ‘언리얼 토너먼트’, ‘섀도우 컴플렉스 리마스터드’ 3종 밖에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국내 유저들은 2월 15일 게임이 출시되더라도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열리지 않는 한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된다.

'메트로 엑소더스'는 오는 2월 15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PC버전의 경우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으로 출시되며, 스팀판은 기존 구매 유저가 아니라면 2020년 2월 1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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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 2019년 2월 15일
플랫폼
장르
제작사
4A게임즈
게임소개
‘메트로: 엑소더스’는 핵전쟁 이후 지하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메트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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