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A 6'는 지난 25일 진행한 1.04a 버전 업데이트에서 e스포츠 모드에서 '노출도 억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패치를 했다. 해당 모드를 적용한 후 노출도 높은 여성 의상을 선택하면, 해당 캐릭터의 특정 부위가 검은색으로 바뀌게 된다.
해당 모드를 도입한 이유는 'DOA 월드 챔피언십'같은 공식 e스포츠 경기 진행 시 게임을 중계함에 있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실제로 'DOA 6'는 지난 2월 15일 열렸던 EVO 2019 재팬 당시 선정성을 이유로 주최측에서 송출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신체 특정 부위만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이 지나치게 어색하며, 대회에서 사용할 모드를 굳이 만들기보다는 대회에서 노출도가 심한 의상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트위터의 한 유저는 "이런 어색한 패치를 할 바에는 대회용 코스튬을 제작하는 게 더욱 보기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녀 대전 액션 게임으로‘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는 1996년 첫 발매 후, 최근 ‘DOA 6’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며 미소녀 요소를 대전 액션에 가미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신작 ‘DOA 6’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페이탈 러쉬’ 시스템 추가로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격투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 전통 대전 액션 게임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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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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