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느낌, '그리자이아' 수집형 액션 RPG 나온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9.08.22 11:32

▲ 사전예약을 곧 시작하는 '그리자이아 크로노스 리벨리온'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그리자이아 시리즈 IP를 활용한 미소녀 국방 RPG '그리자이아 크로노스 리벨리온'이 일본 현지에서 사전등록을 곧 시작한다.

그리자이아 시리즈는 당초 2011년 성인용 미소녀 게임 '그리자이아의 과실'로 시작된 작품이다. 그러나 성인 게임답지 않은 큰 흥행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만화 등으로 미디어믹스를 전개해 나감에 따라 전연령 콘텐츠로 노선을 바꿨다.

오는 9월 3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는 '그리자이아 크로노스 리벨리온'은 미소녀 수집형 총기 액션 RPG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캐릭터를 강화하며 알맞게 배치해 전투를 진행하는 것으로, 2D 애니메이션 풍 연출이 마치 '에픽세븐'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게임 내에는 역대 '그리자이아' 시리즈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는 물론,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전예약과 함께 지난 3월 극장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 '그리자이아: 팬텀 트리거 더 애니메이션'을 4주 연속으로 지상파 3개 채널에서 방송하며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존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여지지 않은 장대한 스토리도 다뤄질 예정이다. 국방을 담당하는 병력형 인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형 조직 SORD와, 테러리스트 아지트에서 발견된 소녀 '엘' 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그리자이아' 시리즈다운 무거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 중 하나인 마츠시마 미치루 4성 캐릭터를 증정한다. 마츠시마 미치루는 바보 포지션 캐릭터로, 스핀오프 신작 게임인 '아이돌 마법소녀 치루치루 미치루'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리자이아 크로노스 리벨리온'은 연내 일본에 발매 예정이며, 국내 정식 서비스 여부는 미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