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를 치명적인 전염병에 빠트리는 ‘전염병 주식회사’로 이름을 알린 엔데믹 크리에이션의 신작 ‘반란 주식회사(Rebel Inc)’가 스팀에 출시된다. ‘반란 주식회사’는 작년 12월에 모바일로 먼저 출시됐으며, 올해 10월 PC 버전이 스팀을 통해 발매되는 것이다.
엔데믹 크리에이션은 지난 9월 30일(현지 기준) 자사 신작 ‘반란 주식회사’ PC 버전 ‘반란 주식회사: 에스컬레이션’을 10월 중 스팀에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반란 주식회사’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대표작 ‘전염병 주식회사’의 뒤를 이은 제작진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작 ‘전염병 주식회사’가 치명적인 전염병을 진화시키고, 이를 널리 퍼트려 인류를 멸망시키는 과정을 다뤘다면 ‘반란 주식회사’는 반대로 사람을 살리는 과정을 다룬다. 전쟁이 끝난 후 황폐해진 국가를 재건해야 한다. 민간인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한 각종 시설을 마련하고, 치안을 정비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란군을 억제하여 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염병 주식회사’의 목표가 인류멸망이라면 ‘반란 주식회사’는 인류를 살리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기 다른 장단점을 지닌 통치자 6명 중 하나를 골라서 게임을 진행하며,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민심을 안정화할 정책을 펴거나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반군을 제압할 군대를 조직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고문도 둘 수 있다.
제작진은 ‘반란 주식회사’에 대해 ‘가상의 게임이지만 현실의 중요한 문제를 검토하고, 이를 세심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게임은 지역 정치인, 사업가, 기자, 국제 자선 단체, 관련 전문가, 정부 관계자의 협력 하에 대규모의 연구를 토대로 개발됐다”라고 밝혔다.




전작 ‘전염병 주식회사’ 역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백신 반대론자’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2014년에는 에볼라 확산 저지 활동에 기부를 권하는 팝업을 게임에 넣고, 유저들이 모은 성금 약 8,000만 원은 에볼라 구호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전염병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전염병 주식회사’처럼 ‘반란 주식회사’ 역시 전쟁으로 일상을 위협받는 민간인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 중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출시되는 ‘반란 주식회사’는 자막 한국어를 지원하며, 싱글 캠페인과 협동 및 경쟁이 가능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팀 창작마당(워크샵)을 통해 나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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