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산업이 나날이 발달하고 있지만, 컨트롤러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하는 지체장애인들은 신체적 장벽 때문에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보조 기구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손가락 하나로 다룰 수 있는 전동 휠테어 컨트롤러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구가 소개됐다.
'더 프리덤 윙 어댑터'라 이름 붙여진 해당 기기는, 전동 휠체어 조작 컨트롤러와 콘솔 기기를 연결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 게이머 지원 단체인 에이블게이머즈 채리티는 31일, AT 메이커와 협력해 개발 중인 기기 시연 및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휠체어를 탄 남성이 전동 휠체어 컨트롤러를 통해 Xbox One에서 로켓 리그를 원활히 플레이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블게이머즈 채리티 관계자는 프리덤 윙 어댑터 본체는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다만 휠체어 조작 컨트롤러를 해당 장치와 연결하기 위한 부품과 조립비 등을 30~35달러(한화 약 3만 5,000원~4만 2,000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기는 MS가 개발한 Xbox 어댑티브 컨트롤러를 사용하기에 현재는 Xbox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기는 장애를 가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출시일 및 국내 정식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 멈추지 않는 사후지원, 스타듀 밸리 1.7 업데이트 발표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코유키 사태' 블루아카, 외부 접속 원천 차단 등 보안 강화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마침내 스팀 출시 확정
- [이구동성] 코유키의 넥슨 안방 침입
- 신라 배경 소울라이크 ‘남모’ 스팀 상점페이지 열었다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 인디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 변경
- 모호한 인디게임 기준 논쟁,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재점화
- 캡콤 사장, 몬헌 와일즈 판매 둔화는 PS5가 비싸기 때문?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