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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업 50곳으로 확대, 성남시 인디크래프트 참가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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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인디크래프트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성남시는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시가 주최하는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 참가작을 모집한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동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엔씨소프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들은 인디크래프트 행사 방향성 자문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디게임 공모전은 2019년에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게임은 문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했다. 인디게임 총 20종이 선정됐고 판교에서 오프라인 전시 행사도 열었다. 전시회에는 관람객 5,000여 명이 방문했고, 23개 후원사와 개인 후원자 109명이 참여했다.

인디크래프트를 통한 지원기업 성과도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캣트릭스는 구글 플레이 등 3개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대장장이 용병단을 개발한 초콜릿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 게임펍에, 아르카나 택틱스를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는 국내 게임사 컴투스에 인수됐다.

2020 인디크래프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디게임 개발사 성장과 성공을 위해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도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를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으로 추진한다. 국내 인디게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기업 규모 또한 기존 20개에서 50개로 확대된다.

두 번째로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으로 예정되어 있던 전시회를 국내 첫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로 엑솔라코리아와 함께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누구나 개인 PC를 통해 MMORPG를 하듯이 가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인디게임 부스를 둘러볼 수 있다. 인디게임 개발사는 'MeetToMatch' 시스템을 통해 퍼블리셔 및 투자자 등 게임 관계자와 텍스트나 보이스챗으로 원하는 시간에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유저 및 일반인들은 B2C 기간에 참여해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바우처권을 지급한다. 바우처는 마케팅, 번역, 사운드, 홍보물 제작, 게임 분석 등 개발사가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후원사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 온라인 홍보, 경영 및 개발 분야 문제점을 기업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KIT,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작년 인디크래프트 행사를 진행하면서 게임을 사랑하는 성남시민 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해 2020년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대한민국 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가상전시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 전 세계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초청하여 함께 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는 글로벌 인디게임의 메카로, ‘인디크래프트’는 세계적인 인디게임 축제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 국내외 수많은 인디게임 개발사분들께 꼭 참가해주시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0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 모집 및 후원 참여에 관한 문의는 인디크래프트 사무국(indiecraft@k-mga.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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