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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창궐한 유럽에서 도시건설, 신작 '고잉 미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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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고잉 미디블' (사진출처: 스팀)

14세기 중엽부터 약 100년간 유럽 전역을 휩쓴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 인구는 1/3 가량이 감소했고, 지역에 따라서는 90%가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은 곳도 있다. 이와 같은 극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유럽 문명은 다시 일어서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건에 모티브를 얻은 게임이 등장했다.

고잉 미디블(Going Medival)은 폭시 복셀이 개발하고, 이레귤러 코포레이션이 퍼블리싱을 맡은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팀 출시를 준비 중이다.

▲ 고잉 미디블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이레귤러 코포레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은 흑사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14세기 말엽을 무대로 한다. 실제 역사에서는 최대 절반 정도의 유럽 인구가 흑사병으로 사망했지만, 게임에서는 전세계 인구 중 95%가 사망에 이를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인류 절멸의 위기에서 플레이어가 이끄는 생존자 집단은 견고한 성채를 만들고, 인류 문명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생존자 집단은 간신히 전염병을 피하긴 했지만, 초라한 오두막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 플레이어는 경작지를 만들어 식량을 모으고, 철, 목재, 석재 등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찾아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흩어진 생존자를 규합하고, 이들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성채도 지어야 한다.

▲ 견고한 성채를 만들어야 한다 (사진출처: 스팀)

전염병으로 인해 기존 체제가 완전히 무너져버렸기에 도적들이 득세했고, 호전적인 야만인들도 국경을 넘나들게 됐다. 여기에 광신자들의 활동까지 겹치며 세상은 매우 혼란한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거느리는 생존자 집단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치러야 한다.

모든 주민을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인데, 각자 다른 과거사와 생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을 유심히 관찰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일이다. 아울러 계절과 날씨 변화에 맞는 활동 계획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진출처: 스팀)


▲ 날씨에 따라 적절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스팀)

고잉 미디블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영어, 중국어 간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를 공식 지원하며, 한국어는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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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폭시 복셀
게임소개
'고잉 미디블(Going Medival)'은 폭시 복셀이 개발하고, 이레귤러 코포레이션이 퍼블리싱을 맡은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은 흑사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14세기 말엽을 무대로 한다. 실제 역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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