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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세 두드러졌다, SWC 2020 4강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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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C 2020 월드 결선 8강 진출자들이 개막 선언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SWC 2020 생방송 갈무리)

아시아가 서머너즈 워 강국이란 것이 증명됐다. SWC 2020 월드 결선 8강 토너먼트에서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컵 출신 선수들이 모두 승리한 것이다.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SWC 2020 월드 결선 8강 토너먼트의 결과가 결정됐다. 유럽컵 1위의 빌리피티와 아시아퍼시픽컵 소속 선수인 미스터 청, 가이아, 그리고 한국의 차미가 4강에 안착했다.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아메리카컵 우승자인 캐나다의 '제이맥'과 유럽컵에서 전승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한 '빌리피티'가 출전했다. 우승 후보끼리의 대결인 만큼 경기는 팽팽했다. 1세트에선 빌리피티의 엄청난 공격력이, 2세트에선 제이맥의 철저한 밴픽이 승부를 가른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은 3세트에서 빌리피티의 물 비스트라이더가 예상과 달리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두 번째 경기는 미국의 트로카무와 대만의 가이아가 맞붙었다. 트로카무는 아메리카컵 결승전에 이어서 암 류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1세트에선 가이아의 풍 비스트라이더가 엄청난 공격력으로 전황을 휘어잡으며 승리했고, 2세트에선 트로카무가 주 캐릭터인 암 오라클을 활용해 가이아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가이아의 대담한 판단이 빛났다. 확률이 낮았던 풍 사막여왕의 수면이 적중하며 단숨에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결국 트로카무는 이후에 단 한 턴도 잡지 못한채 가이아에게 승리를 내주게 됐다. 

한국 대표 차미는 중국 대표이자 작년 월드 결선 우승자인 레스트를 3경기에서 만났다. 상대적으로 열세로 지목되던 차미였지만 경기는 팽팽했다. 차미가 1세트에는 암 마샬캣, 2세트에선 암 뱀파이어 3세트에선 불 뱀파이어를 활용해 시종일관 변수를 창출해 낸 것이다. 결국 차미는 디펜딩 챔피언 레스트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프랑스의 로지스와 홍콩 대표 미스터 청이 경기를 치렀다. 미스터 청은 1세트에선 아시아퍼시픽컵 대표인 암 사막여왕을 활용해 시종일관 적들을 잠재우며 다소 일방적으로 경기를 풀어냈고, 2세트에선 물 늑대인간의 유지력을 앞세워 적 캐릭터를 차근차근 잡아내며 결국 마지막 4강 티켓을 확보했다.

8강에선 전반적으로 아시아퍼시픽컵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월드 결선 마지막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 올라온 가이아부터 준우승 차미와 우승자 미스터 청이 모두 4강에 진출한 것이다. 특히, 4강 2경기에선 아시아퍼시픽컵 결승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 완성된 SWC 2020 월드 결선 4강 대진표 (사진출처: SWC 2020 생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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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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