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재미를 살린 VR 게임이 스팀 앞서 해보기에 돌입했다. 국내 개발사 뉴메틱이 제작한 엘리네 여행일기다.
엘리네 여행일기는 12월 7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고, 지원하는 VR 기기는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밸브 인덱스, 윈도우 혼합현실(MR) 헤드셋이다. 게임은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엘리네 가족이 인천공항부터 시작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과정을 다뤘다.
게임에 등장하는 명소는 경복궁, 수원 화성, 남산 서울타워, 잠실 한강공원 등이다. 명소는 미니어처처럼 작고 아담하게 디자인되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다. 여기에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식, 수원 화성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정조 능행차 재현행사, 잠실에 있는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등도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명소를 눈으로 둘러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각 명소에서는 그에 걸맞은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한복 체험과 투호 놀이를, 화성에서는 종을 치며 소원을 비는 타종과 활 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산에서 자물쇠를 걸며 소원을 빌 수 있고, 잠실한강공원에서는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제작진이 엘리네 여행일기를 만든 이유는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는 전세계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없기에 국내에서도 게임으로 명소들을 구경하며 답답함을 풀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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