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물류는 휴일에도 일한다, 명일방주 단편 애니 공개

명일방주 단편 애니메이션 '홀리 나이트 라이트(Holy Knight Light)'가 지난 25일 공개됐다. 분량은 9분 30초로, 연말연시에도 쉬지 않고 택배 업무를 하는 '펭귄 로지스틱스'의 활약을 담았다.

명일방주 세계관 주요 세력 중 하나인 펭귄 로지스틱스는 용문에 근거지를 둔 물류 회사다. 유명 갱스터 랩퍼 출신 펭귄 '엠퍼러'가 사장이며 텍사스, 엑시아, 모스티마 등 쟁쟁한 오퍼레이터들이 소속되어 있다. 

과거 사이드 스토리 이벤트 '소란의 법칙'에서 쉬는 날 없이 1년 내내 일하는 회사로 알려진 만큼, 이번 영상에서도 연말연시임에도 불구하고 사장 엠퍼러까지 나서 택배 배송을 한다. 의뢰인은 용문근위국 경감 '호시구마'로,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자를 플레이어(박사)가 소속된 '로도스 아일랜드'로 전달해달라는 주문이다.

적을 많이 만든 펭귄 로지스틱스인 만큼 이번 임무에서도 수십 명에 달하는 마피아에게 쫓긴다. 도주 중 우연히 만난 우르수스 출신 민간인 소녀까지 보호하며 추격을 따올리려 하지만, 결국 허름한 창고에서 마피아들에게 포위된다.

그러나 이는 의도된 함정으로, 대기하고 있던 펭귄 로지스틱스 소속 크루아상과 소라, 그리고 아미야를 비롯한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들 기습으로 마피아들은 일거에 소탕된다. 물품 전달 이후 상자에서 시한폭탄과 같은 물건이 나와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이는 '첸'의 지시에 의해 호시구마가 특별히 포장한 신년 축하 케이크라는 것이 밝혀지며 훈훈한 마무리를 맺는다.

본 단편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명일방주 팬들은 유튜브 댓글로 만족감을 표했다. 성우들의 열연을 칭찬하는 한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명일방주는 오는 30일 업데이트로 일곱 번째 에피소드 '고난의 요람'이 추가되고, 신규 오퍼레이터, 컬렉션, 가구 등도 등장한다. 또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실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