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리마스터 버전에 2000년에 출시된 원작 세이브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4일(현지 기준) 발간된 IGN 중동(IGN Middle East)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블리자드 매튜 세데키스트(Matthew Cederquist) 게임 프로듀서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원본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니까 (세이브 파일을) 남겨둬라”라고 강조하며 “(리마스터를) 작업할 때, 제작진도 오래된 세이브 파일이 과연 돌아갈 것인가가 궁금해서 넣어봤는데 돌아가더라. ‘좋아, 최고의 요소가 되겠어’라며 기뻐했다”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2 핵심은 여러 번 사냥을 반복하며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는 파밍이다. 공들여 확보해온 아이템이 있다면 레저렉션에 이를 불러와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제작진은 디아블로 2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아블로 2 본편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별도 게임으로 운영되며, 레저렉션이 출시된 이후에도 현재 디아블로 2가 있는 구 배틀넷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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