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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주목받는 국내 VR 업체 리얼 피싱의 '미라지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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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소프트의 '리얼 VR 피싱' (사진출처: 오큘러스 스토어)
▲ 미라지소프트의 '리얼 VR 피싱' (사진출처: 오큘러스 스토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30일, VR게임 '리얼 VR 피싱' 개발사인 미라지소프트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미라지소프트는 2016년 설립된 VR게임 개발사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출신 안주형 대표와 최민경 부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대표작은 첫 작품인 리얼 VR 피싱이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입점해 1년 만에 누적 300만달러(한화 약 3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 VR 피싱의 특징은 사실적인 낚시 체험은 물론 실사 수준으로 구현된 한적한 풍경을 감상하고 물고기를 모아 수족관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최대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낚시 뿐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오큘러스 선정 2019년 최고의 스포츠/피트니스 게임으로 뽑혔으며, 오큘러스 스토어 최다 판매 VR 게임 순위권에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해 23개사에 2,030억 원을 투자했다. 지역 직거래 기반 쇼핑 앱 '당근마켓', 국내 첫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익명 기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 컨슈머 및 e-커머스, 교육, 건강 등의 분야에 적극 투자했으며, AI와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미라지소프트 투자 역시 이러한 투자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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