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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약화, 엔씨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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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2021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모바일 리니지를 바탕으로 작년에 처음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했던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에는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10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59% 줄었다.

이번 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3,249억 원인데, 이는 2020년 1분기보다 41% 감소한 수치다. 특히 리니지2M 매출은 55% 감소했고, 리니지M 역시 19% 줄었다. 이번 분기 리니지M 매출은 1,726억 원, 리니지2M은 1,522억 원이다.

반면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1,290억 원이다. PC 온라인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작년 11월에 클래식 서버가 열린 아이온으로, 2020년 1분기보다 131%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489억 원, 리니지 2 262억 원, 아이온: 영원의 탑 234억 원, 블레이드 앤 소울 141억 원, 길드워2 163억 원이다.

아이온이 선방하며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늘었으나 그간 엔씨소프트 매출을 책임져온 모바일게임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엔씨소프트는 전년 동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역별 매출 역시 모바일게임 감소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4,169억 원에 그쳤다. 이어서 북미/유럽 241억 원, 일본 138억 원, 대만 12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 원이다. 

엔씨는 5월 20일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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