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네오위즈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6%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9일, 자사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21년 매출액은 2,612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 당기순이익 530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1.6% 줄었다.
작년에 네오위즈는 PC/콘솔 게임 매출은 소폭 상승한 반면, 모바일게임은 기존작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로 크게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21년 3분기에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19.4% 하락했고,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러한 경향은 4분기에도 이어졌다. 4분기에 네오위즈는 매출 693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53.9% 감소했다. PC/콘솔 매출은 4.7% 감소에 그쳤으나 모바일게임 매출은 13.6% 줄었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신작 10여 종을 준비 중이다. 주요 타이틀은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 브라운더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클래식 등이 있다. 아울러 언소울드, 원시전쟁, 아이돌리프라이드 등 퍼블리싱 타이틀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기술 사업을 추진한다. 3월 중 블록체인 신작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출시하고, 전략 RPG 브레이브 나인, 아바를 기반으로 한 P2E 게임 신작 등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는 자사 게임 외에도 투자사, 개발사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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