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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콘텐츠 IP 산업 진흥책 수립할 자문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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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30일 콘텐츠 IP 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콘텐츠 IP는 웹툰, 영상, 게임, 음악, 공연 등 유관산업과의 연계성과 미디어‧플랫폼을 넘나드는 확장성, 그리고 다양한 가치사슬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성을 특성으로 콘텐츠산업 성장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는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와 글로벌 플랫폼 영향으로 강조되고 있는 콘텐츠 IP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콘텐츠 IP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회는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캐릭터·상품(GOODS) ▲게임 ▲방송·영상·미디어 ▲음악 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역콘텐츠 ▲실감콘텐츠 ▲문화정책 등 10개 분야 업계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자문위원회는 30일 첫 회의에서 분야별 산업 변화에 따른 IP 사업 특성을 진단하고, 분야에 맞는 정책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콘텐츠 IP 산업 진흥 통합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나아가 올해 최초 개최될 콘텐츠 IP 행사 '콘텐츠 IP 박람회(가칭)'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업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박람회는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IP 종합 비즈니스 박람회를 목표로 하며, 콘텐츠 IP 전시, 비즈매칭, 콘퍼런스, 쇼케이스, 이벤트 등 업계 중심 B2B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 IP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최근 다양한 매체 및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의 산업·학계·기관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콘텐츠 IP가 이끄는 K-콘텐츠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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