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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재 웬즈데이, 논란 속에 결국 스팀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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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즈데이'가 스팀 판매를 중지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해외에 알리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게임 ‘웬즈데이’가 스팀서 판매를 중지했다. 잇따른 논란에 의해 결국 제작사에서 직접 배급 중지를 요청했다.

웬즈데이 개발사 겜브릿지는 지난 25일, 웬즈데이의 스팀 판매를 중지했다. 스팀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배급사의 요청에 의한 조치라고 설명돼 있으며, 자세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개발사 겜브릿지는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 채널 등을 모두 삭제했으며, 사명을 하트버스로 바꾼 뒤 현재 메타버스 협업 공간 제작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황상 게임과 관련된 여러 논란으로 인해 개발진이 해체된 것으로 추측된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됐다. 한국의 역사를 알리겠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부족한 게임성과 함께 고증 오류, 위안부 피해자 기부 약속 위반 등 여러 논란을 낳으며 비판을 받았다. 작년 10월에는 개발사 대표가 직접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추가 개발비 모금과 그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은 펀딩 공약 문제 등에 대해 지적받은 바 있다. 

결국 웬즈데이의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개발사가 내놓았던 여러 약속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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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2020년 12월 1일
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겜브릿지
게임소개
웬즈데이는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 주인공 ‘순이’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본인과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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