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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이한 미르 4 글로벌, 토큰 활용처 대거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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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 4' 글로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미르 4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됐다. 미르 4의 글로벌 시장 출시는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위메이드가 자사 IP에 블록체인을 연동한 뒤 'P&E' 수식을 붙여 내놓은 첫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의미도 남달랐던 만큼 성과도 남달랐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 명, 스팀 MMO 장르 순위 1위 등 여러모로 대단한 기록을 써 내려왔다. 미르 4의 글로벌 출시 1주년을 맞아 위메이드 성정국 PD, 김정훈 사업실장과 서면으로 게임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왼쪽부터 성정국 PD, 김정훈 사업실장 (사진제공: 위메이드)

Q. 미르 4 글로벌 출시 1주년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먼저 부탁한다.

성정국 PD(이하 성):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만든 미르 세상에서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울고, 웃고, 재밌게 플레이 해 주셔서, 무한한 감사와 책임을 느낀다. 1년간 미르4를 서비스하면서 개발, 업데이트 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신 이용자분들을 통해, 개발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러한 사랑과 관심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욱 더 재미난 게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Q. 미르4의 글로벌 성과가 궁금하다.

김정훈 사업실장(이하 김): 최고동접 140만 명, 누적 회원수 2,000만 명, 스팀 플랫폼 MMO 1위 등이 지난 1년 동안 미르4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써내려 온 기록들이다. 우리의 기대와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었다.  얼마전 미르4 글로벌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공개한 영상 속 CM 윤영님의 표현을 빌려 표현하자면 실로 '어메이징' 하다.

▲ 김정훈 사업실장은 "미르 4의 글로버 시장 성과는 우리의 기대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Q. 성과와 별개로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특히 국내 이용자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국내와 글로벌의 플레이 양상을 보면 캐릭터 성장과 세력의 구성, 전쟁의 형태는 많은 부분 비슷하지만 글로벌만의 특징적인 부분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국내의 경우 라인 문파 혹은 강력한 캐릭터가 그 보상을 독식하는 양상이 높은 반면, 글로벌은 다같이 참여를 유도하고 보상을 같이 분배하는 분위기다. 아마 다양한 국가와 여러 이용자 집단이 모여서 플레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또한 서버가 많다 보니, 특정세력이 커지고 고착화되기보단 여러 세력으로 나뉘어져서 지속적인 전투와 전쟁이 일어나는 점이 국내와 다른 부분이다.

Q. 미르4의 NFT 거래량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김정훈: NFT 캐릭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르4 글로벌에서 판매된 NFT캐릭터 중 가장 고가로 거래된 캐릭터는 8만 wemix, 당시 시세로 4억 원 가량이었다. 

▲ 성정국 PD는 "국내 유저와 해외 유저의 양상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Q. 드레이코 이후에 작업장 문제 해결을 위해 하이드라라는 새로운 유틸리티 코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작업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는지, 됐다면 어떤 형식으로 작용했는지 궁금하다.

: 하이드라 토큰에 다양한 활용처와 소비처를 제공해 게임 토큰 순환을 안정화시킨 부분, 미라지 서비스를 통해 게임 토큰과 NFT를 연결 시킨 부분, 하이드라 토큰으로 인앱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확장한 부분 등 1년간 매우 다양한 노력으로 콘텐츠 구성을 업데이트했다. 이와 더불어 인게임에서 흑철을 획득할 수 있는 난이도를 성장 단계에 따라 차등 적용, xdraco 사이트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수요 조정, 비곡을 점령하고 있는 문파 간의 전투와 전쟁으로 흑철, 세금 생산량이 변동되는 점 등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고 노력하는 이용자가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미르4 경제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롤링 되고 있다고 판단 중이며, 결과적으로 인게임 정책과 밸런스 조정이 미르4 경제 시스템 안정화에 큰 효과를 가지고 왔다고 보인다. 지속적인 안정화를 위해서, 추후 업데이트 될 요소들에 토큰 활용처를 대거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부분이 미르4 장기 서비스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이용자들의 플레이 진행에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Q. 미르4의 연대기가 끝나간다.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치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 한국 버전의 경우 미르 세계의 주요 NPC인 천파 캐릭터의 이야기가 종장을 맞았다. 그 다음 펼쳐지는 이야기는 미르 대륙의 외전격으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메인 테마가 업데이트 되면서 최대 레벨 확장, 대규모 사냥터 및 토벌 보스토벌 확장 등 다양한 성장 요소들이 대거 준비돼 있어 이용자들의 성장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

▲ 미르 4의 연대기는 종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Q. 미르M과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하다.

: 미르4 게임토큰인 HYDRA(하이드라)와 미르M의 신규 게임토큰인 드론(DRONE, Darksteel Reserve Of New Economy)이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미르 시리즈의 경제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메가 토크노믹스가 구현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 미르M 글로벌 서비스 단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Q.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본격적으로 구현될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는가?

: 미르M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구체화되지 않을까?

: 추후 다양한 미르IP 신작들이 오픈 되면서 조금씩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미르4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 너무나 큰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용자분들이 미르4를 사랑하고 아껴 주신 크기가 너무 크기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더 재미나고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정훈 사업실장과 성정국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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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2020년 11월 25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위메이드
게임소개
미르4는 광활한 미르 대륙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이 수놓는 한 편의 대서사시를 그려낸 미르 시리즈 최신작이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전투부터 경제, 정치, 사회, 문화가 얽힌 입체적인 시스템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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