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P3를 유출해 만든 것이 아니냐는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가 4월 테스트를 몇 주 앞두고 스팀에서 삭제됐다.
다크 앤 다커 스팀 페이지는 국내 시간으로 25일 새벽 3시경 삭제됐다. 이에 대해 아이언메이스는 다크 앤 다커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스팀에서 DMCA(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페이지를 내린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황 상 아이언메이스와 소송 중인 넥슨에서 밸브 측에 페이지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이지 삭제에 대해 아이언메이스 측은 “민감한 법적 문제가 얽혀 있어 진술을 조심해야 하지만, 빠른 시일 내 게임을 다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페이지 삭제가 아이언메이스 측의 혐의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밸브는 저작권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게임을 내렸다가, 사실 확인 후 페이지를 재오픈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최근 워커&리소스: 소비에트 리퍼블릭의 경우 특정 유저의 신고로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받으며 스팀 페이지가 내려갔으나, 개발사 측 소명으로 며칠 만에 복구된 바 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 측은 지난 3월 9일, 유출 혐의를 부정하며 "시작 단계부터 모든 개발 로그가 빠짐 없이 기록되어 있고, 날짜별 빌드도 촘촘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에서도 발견된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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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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