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 순정만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에, 살인자 입장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을 추리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앞세운 국내 인디게임 개발팀 신작 ‘요람(Yoram)’이 텀블벅 펀딩에 나섰다.
요람은 1800년대 중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추리 비주얼 노벨로, 살인자 아이린 린드버그가 되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아이린은 가문에서 버림받은 귀족의 사생아이자 젊은 작가로, 런던 최고의 사업가였던 아버지가 사망한 후 유산 문제로 저택에 방문했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거짓말을 통해 주인공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모두가 연쇄살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사건은 주인공이 저지른 일이 아니며, 당연히 연쇄살인도 아니다. 이에 플레이어는 주인공 아이린이 되어 본인의 죄를 감추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 게임은 스토리가 진행되는 비주얼 노벨 파트와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하며 전개하는 어드벤처 파트로 구성되며,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저택을 돌아다니며 단서와 증언을 모을 수 있다.
게임을 개발 중인 팀 요람(YORAM)은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인디게임 기획개발 공모에 선정됐으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텀블벅 모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표 금액은 250만 원이었고, 펀딩이 시작된 25일 오후 5시 기준 518만 3,000원(207%)을 기록했다. 펀딩은 오는 6월 24일까지 한다. 아울러 5월 중 챕터 1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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