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우마무스메, 직접 뛰는 키타산 블랙 온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국내 출시된 지 1년이 됐다. 우마무스메는 운영 초기 여많은 유저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이후 많은 노력을 통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되돌려 이제는 당당하게 1주년 축하 행사를 열 수 있을 만큼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15일부터 시작될 신규 시나리오, 신규 육성마와 서포트카드, 업데이트 세부 내용 등을 공개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박가영 아나운서와 LCK 해설가 강승현, 인터넷 방송인 진수와 흑교수가 출연해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하게 발표한 뒤 이벤트 매치를 진행했다.

먼저 15일부터 시작되는 신규 시나리오 메이크 어 뉴 트랙~클라이막스 개막(Make a New Track!!)~이 소개됐다. 이전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와 다르게, 신규 시나리오는 레이스를 중점에 두고 육성을 진행하게 된다. 우마무스메 별로 있었던 고유 목표 경주가 없으며, 경주를 많이 진행할 수록 많은 레이스 포인트를 획득한 후 특별 상점에서 이를 소모해 우마무스메 육성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스토리 이벤트 날갯짓의 런 업(Run-up)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우마무스메를 육성해 이벤트 포인트와 룰렛 코인을 획득하고, 이것을 소모해 스토리 한정으로 우마무스메를 성장시키거나 고등급 서포트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새로운 육성마와 서포트 카드들이 공개됐다. 먼저 육성마로 키타산 블랙과 마치카네 탄호이저가 출시된다. 키타산 블랙은 스피드와 스테미너가 주력인 캐릭터이며 장거리 도주가 강점이며, 마치카네 탄호이저는 성능만큼이나 귀여운 외모를 가져 그 인기를 뽐냈다. 서포트 카드의 경우 나리타 탑 로드, 메지로 라이언, 어드마이어 베가, 사쿠라 바쿠신 오의 신규 서포트 카드가 발표됐으며 이 중 어드마이어 베가의 서포트 카드 일등성을 향해서 성능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15일 있을 업데이트에서 실시될 유저 편의성 패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인자 재획득 기능이 추가되고, 육성 이벤트 스킵 속도가 빨라지며, 데일리 레이스에도 스킵 기능이 추가되어 우마무스메 육성이 한층 더 쉬워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챔피언스 미팅에 위닝 라이브가 추가되고, 일부 우마무스메 친밀도 랭크 상한이 해방됐으며, 게임 시작 시 등장하는 카카오게임즈 사명을 우마무스메가 직접 읽어주는 더빙이 추가된다.

온라인 쇼케이스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유저들은 이를 반겼고, 육성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를 보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물론 반응이 가장 좋았던 부분은 15일 진행될 편의성 패치에 대한 반응이었는데, 단 하나의 채팅도 부정적이거나 나쁜 내용 없이 칭찬 일색이었다. 다만 예전에 발표된 우마무스메 PC 클라이언트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지 해당 내용에 대한 정보 공개 없이 쇼케이스가 끝나자, 이를 아쉽게 느끼는 유저들도 다수 보였다.

우마무스메 쇼케이스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