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과 슈팅을 결합한 AAA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긍정적인 평을 받지 못한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을 제작한 개발사가 출시 3주 만에 직원 45%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어센던트 스튜디오(Ascendant Studios) 브렛 로빈스(Bret Robbins) CEO는 지난 15일 본인 X(트위터)를 통해 직원 해고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원 중 45%를 정리해고하며, 퇴사하는 직원에게는 퇴직금, 재취업을 포함한 회사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빈스 CEO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어려웠지만 필요한 결정이었고, 가볍게 내린 것은 아니다.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을 출시했기에 조정해야 했다”라며 “실력이 검증된 언리얼 엔진 5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를 찾고 있는 개발사라면 재능 있는 개발자를 소개할 수 있도록 회사 측에 연락해달라”라고 밝혔다.

어센던트 스튜디오 직원은 80명에서 100명으로 추산되며, 최소 36명에서 최대 45명이 해고 대상이다. 아울러 이 개발사에 근무했던 전 직원은 북미 게임 전문지 폴리곤(Polygon)을 통해 약 40명이 해고됐고, EA가 퍼블리싱한 게임 중 역대 최저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될 정도로 낮은 판매 성적이 이번 사테의 원인이라 밝혔다.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은 Xbox 시리즈 X 75점, PS5 70점, PC 65점에 불과하다. 신생 개발사에서 신규 IP로 만든 첫 AAA 타이틀이라는 측면을 고려해도 참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어서 스팀 유저평점은 ‘대체로 긍정적(72% 긍정적)’이지만, 스팀 리뷰 수는 출시 약 한 달이 지난 9월 18일 기준으로 471건에 불과하다. 아울러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751명으로 시작해 점차 하락하며 9월 17일에는 87명까지 내려왔다. EA 오리진이 본진이라고는 하나, 기대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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