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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기능 '리콜(Recall)' 왜 공개 연기됐을까? 내장그래픽이 3050급 성능? 등 업계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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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윈도우11 코파일럿 플러스 리콜(Recall), 9월 이후에 공개?

6월 18일 공개 예정이었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공개지연

9월에는 공개 가능할까? 보안 이슈 정리



AI 기능을 일상 생활로 가져오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가 6월 18일 공개됐습니다. AI 연산용 NPU를 가진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코파일럿 플러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인 리콜(Recall)은 이번에 공개가 안 되어서 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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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7일 작성하고, 6월 13일에 추가로 업데이트한 공식 블로그 내용(원문링크)에 따르면, 리콜 기능은 6월 18일 공개 예정이었지만(취소되었고), 그 대신 향후 몇 주 이내에 윈도우즈 인사이더 베타 테스터들에게 미리 보기 형식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전환됐습니다.


리콜의 기본 기능이나 활용성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기사(링크)영상(링크)에서도 언급한 것들이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구요.


일상에서 가장 편리하게 체감할 수 있는 AI 신기능이 공개가 미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해킹의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해킹을 우려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우선 리콜의 동작 원리가 해킹 당하기 딱 좋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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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우선 사용자의 모니터 화면을 일정 간격으로 스크린샷을 찍습니다. 그리고 그 스크린샷 이미지를 AI가 머신러닝하는 방식으로 분석하고, 스크린샷 안에 있는 텍스트, 색상, 그 외 정보들을 데이터화해서 저장합니다. 나중에 사용자가 AI에게 'A라는 자료 찾아줘' 라고 하면 예전에 저장했던 스크린샷들을 쭉 검색해서 자료를 보여주는 방식이지요.


그렇다 보니 리콜 기능의 설정 값에 따라 아주 중요한 웹사이트 로그인 과정이나, 대외비인 회사 업무 내용이 찍힐 수도 있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비밀스러운 취미생활까지 다 찍힐 수도 있을 텐데요. 혼자 보는 PC라면 상관 없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PC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겠고, 만약 해커가 리콜 기능을 집중적으로 노려서 공격하거나, 또는 회사나 건물의 네트워크 보안 관리자가 다른 직원들의 리콜 기능을 노리고 훔쳐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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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리콜 기능의 보안 수준이 높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리콜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미래 계획(SFI, Secure Future Initiative)에 따라 강력하게 보안 처리 되며, 윈도우즈 헬로 향상된 로그인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잠깐동안만(로그인 과정을 통과하는 그 순간에만)' 사용되는 생체정보 암호 해독 방식으로 보호되는 콘텐츠이며, 사용자의 인증이 없으면 해독이나 엑세스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AI를 이용해서 멀웨어가 리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는 여러 보안 계층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스의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고수하여 해커가 디바이스에 침입해서 권한을 획득하더라도 마음대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게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대로 9월에는 아무 문제 없이 리콜 기능이 공개될 수 있을까요? 리콜 기능이 윈도우즈 인사이더에 먼저 풀리면 저희가 테스트해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40TOPS 이상의 연산성능을 가진 NPU를 탑재한  PC  있습니다. 현재는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 엘리트를 탑재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13~14세대 일부 CPU 불안정 이슈 관련 추가 업데이트

인텔 "eTVB 알고리즘에 버그 있었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최종 결론은 아직. 첨부된 <인텔 기본 설정> 참고 당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내용이죠. 인텔 13~14세대 일부 고사양 CPU들이 특정 게임이나 앱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슈인데요.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번에 인텔이 공식 커뮤니티에 아래 입장문(원문 링크)을 공개했습니다. 저도 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인텔이 더 힘을 내줬으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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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에 의하면 인텔은 이번 이슈를 분석한 결과, (예전에는)13~14세대 일부 고사양 CPU들이 탑재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원인을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에서 CPU 온도가 고온일때도 터보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전압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여겼으나,  불안정 이슈를 사하면서 eTVB(enhanced Thermal Velocity Boost) 알고리즘 버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eTVB는? 최신 인텔 CPU에 적용된 기술이며 CPU의 냉각 상태가 우수해서 온도에 여유가 있을 때 클럭을 최대 터보 주파수보다 더 높여서 순간적으로 성능을 더 끌어올리는 일종의 자동 오버클럭 알고리즘입니다.  eTVB 미 이고르랩(Igor's Lab, Igor Wallossek)에서 제기해오 .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자면, eTVB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어서 온도 마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도 최대 부스트 클럭 이상으로 순간적인 오버클럭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죠. 이게 문제라면 패치를 통해 eTVB를 막거나 최대한 보수적으로 동작하도록 수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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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이 권장하는 '인텔 디폴트 세팅'


인텔은 eTVB 버그에 대한 패치를 개발했으며, (향후) 메인보드 파트너사와 협력해서 오는 7월 19일 이전까지 바이오스 업데이트 또는 패치를 공개할 거라고 하네요. 다만 인텔은 eTVB 버그가 잠재적으로 불안정성을 초래하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으나, 인텔은 그 다음에 '인텔 디폴트 (전력)세팅'이 적혀 있는 위 표를 첨부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사용자가 메인보드 웹사이트에서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 될 경우 재차 정리하겠습니다.






이제 내장 그래픽이 RTX 3050 Laptop 수준?

AMD 라이젠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라이젠 AI 9 HX 370

연산성능, 내장그래픽 모두 현존 최상위권 성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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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진영은 새로 출시하는 모바일 지향 스트릭스 포인트 프로세서의 성능이 좋다는 호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정식 명칭은 AMD 라이젠 AI 9 HX 370이며, 12코어 기반의 모바일용 최상급 프로세서죠. 이번에 벤치마크 결과들이 UMPC 제조 브랜드인 GPD의 상품 홍보 페이지(원문 링크)에서 유출 됐는데 그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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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네벤치 2024 벤치마크 결과를 봅시다. 라이젠 AI 9 HX 370(12코어)은 현존 최상급 작업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9 7950X(16코어)와 싱글 코어 벤치마크 결과가 거의 같으며, 멀티코어 결과에서는 더 작은 코어 개수를 가졌지만 오히려 이겼습니다. 두 제품의 전력 소모가 2배 이상임을 생각해 볼 때, 이게 왜 이렇게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의 전성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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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그래픽인 라데온 890M의 성능도 흥미롭습니다. GPD에 따르면 라데온 890M 내장그래픽의 성능은 3DMark 타임스파이 기준 4,221점이며, 이것은 모바일용 RTX 2050(45W, 3,769점)를 10% 이상의 격차로 이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 점수는 모바일용 지포스 RTX 3050(50W, 4,487점)을 바짝 뒤쫒는 점수이기도 합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타임 스파이의 약 3배 가량이므로 1만2,000~1만4,000점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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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산 성능의 척도인 NPU 성능은 50TOPS(*1TOPS는 초당 1조번의 AI 연산)에 해당합니다. 며칠 전에 공개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보다 더 높은 성능입니다. 출시 되면 성능면에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라이젠 9 이라는 등급을 달고 있으며, 연산 성능은 물론 내장 그래픽까지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팀킬'을 방지하려면 가격이 상당히 비쌀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콩순이 컴퓨터가 아닙니다

군 작전이나 극한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러기드 콘셉트

파나소닉의 AI 지원 터프북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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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주얼도 심상치 않습니다. 얼핏 보면 콩순이 노트북처럼 보이는 이 두꺼운 노트북은 파나소닉 터프북 PC 라인업의 최신 제품인 터프북 FZ-40 입니다. 파나소닉 공식 홈페이지에도 마침 새로 등록된 이 제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원문 링크)





파나소닉 캐나다 유튜브 채널에 방금 올라온 조회수 30회의 따끈따끈한 홍보 영상을 보면, 이 노트북이 왜 터프북인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를 맞아도, 먼지 구덩이 속에서도, 6피트(1.8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동작을 보장하는 터프함 그자체의 하드웨어를 지녔습니다. 


대용량 배터리와 현존하는 거의 모든 부품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확장 슬롯들도 지원하며. 4G~5G 모바일 통신도 연결 가능하므로 이동수단 안에서도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물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겠죠. 당연히 보안성도 강화됐습니다. 


사양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135H가 기본 사양이며 옵션으로 울트라 7 165H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16~32GB, SSD는 최대 2TB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의외인데 AMD 라데온 프로 W6300M을 썼습니다. 움직이는 워크스테이션, 움직이는 컨트롤센터 같은 용도로 쓰라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또 신기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입니다. FHD 해상도에 IPS 패널을 썼는데 최대 밝기가 무려 1200nit. 오타가 아닙니다. 먼지나 연기가 자욱한 극한의 환경에서도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최대 밝기를 매우 강하게 설정한 게 아닐까 싶네요.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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