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 남부를 배경의 괴물 사냥을 다룬 헌트: 쇼다운이 지난 15일, 신규 콘텐츠 1896을 업데이트했다. 보스, 맵, 시스템 등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이후 최근 유저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까지 하락하며 비판받고 있다.
헌트: 쇼다운은 15일 업데이트로 게임명을 ‘헌트: 쇼다운 1896’으로 변경할 만큼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엔진 업그레이드로 업스케일링과 HDR으로 그래픽이 향상되고 3D 오디오 지원 등 게임 성능이 개선됐다. 로키 산맥 배경의 신규 맵 맘몬의 협곡과 새로운 사냥감이 추가됐으며 UI도 변경됐다. 이외에도 탄도학 적용, 총성, 폭발음 등도 개선되어 한층 현실감을 높였다. 많은 기대감과 함께 업데이트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 6만 명을 돌파해 스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19일 기준으로도 5만 8,000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유저가 몰렸다.
하지만 정작 업데이트 이후 게임을 접속한 유저들의 비추천이 폭발하며 최근 1개월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9,424명 참여, 27% 긍정적)’까지 내려갔으며, 전체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하락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새로 변경된 UI 문제가 있다. 개발진은 이전 UI가 게임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직관성이 떨어졌다고 말한 바 있으며, 간소화와 더불어 떨어지는 콘솔 버전의 편의성 개선이 핵심이었다. 이에 따라 헌터 로스터 관리나 장비, 특성을 보는 방식을 변경했고, 사용이 떨어지는 메뉴의 삭제 및 재구성 등으로 한 층 보기 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작 출시 후 보기에만 좋지 오히려 복잡해졌다는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유저들은 찾는 게 더 느려지고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클릭하는 횟수만 늘었다고 불평하고 있으며, UI가 서로 겹치는 문제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최적화 및 서버 문제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개발사는 쏟아지는 비판을 확인하고 지난 17일, 크게 지적된 UI를 다시 한번 개선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1위를 2주 이상 유지 중인 검은 신화: 오공이 지난 18일부터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을 알렸으며, 얼티밋 에디션 예약 구매 혜택 제공 마무리를 앞둔 EA 스포츠 FC 25가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발더스 게이트 3가 11만 9,775명으로 증가해 11위로 상승했다. 문명 6가 7만 3,884명으로 20위를 차지했고 퍼스트 디센던트가 여기에 밀려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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