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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일어나면 쿠파 나온다! 닌텐도 알람시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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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알라모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슈퍼 마리오’ 배경음악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닌텐도 공식 알람시계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Alarmo, 이하 알라모)’를 공개했다. 이용자 동작에 맞춰 닌텐도 인게임 음악이 들리는 점이 특징으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음악을 알람 소리로 설정 가능하다.

▲ 알라모 공식 발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아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

알라모는 검은 화면과 붉은 몸체로 구성됐으며, 동그란 몸체에 작은 회색 지지대 다리가 부착됐다. 시계 위에 부착된 다이얼로 알람을 끄거나, 시스템 설정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시계에 모션 센서가 내장되어, 이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 뒤 이용자가 몸을 뒤척이면, 알라모는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지정된 알람음과 연관된 효과음을 재생한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마리오가 코인을 획득할 때 출력되는 소리나 ‘스플래툰 3’에서 물감총을 발사하는 효과음이 재생되는 식이다. 

▲ 모션 센서 기능 탑재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또한 이용자가 일어나는 시간에 따른 상호작용도 존재한다. 처음에는 선택한 알람음에 따라 피치공주, 젤다 등이 가볍게 깨우지만, 오랜 시간 기상하지 않으면 쿠파 등 더 강렬한 캐릭터가 방문하게 된다. 기상 시간에 따라 알람 소리도 더 커진다. 이후 이용자가 침대에서 일어나면 저절로 알람이 꺼지며, 테마별 성공 및 클리어 음악이 재생된다.

알라모의 알람 소리로 설정 가능한 타이틀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스플레툰 3, ‘피크민 4’, ‘링 피트 어드벤처’다. 각 게임별로 서로 다른 여러 배경 음악을 알람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알람음도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 움직임에 맞춰 효과음이 재생되고, 기상하면 저절로 꺼진다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알라모는 국내에서 10일부터 추첨 판매를 시작한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된 이용자에 한정해 응모가 가능하며, 국내 가격은 12만 9,800원이다. 응모 기간은 28일까지며, 1차 당첨자는 17일, 2차 당첨자는 31일 발표된다. 다만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첨 판매 이후 일반 판매를 진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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