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루머) 인텔 2세대 그래픽카드는 12월 3일에 발표하고 12일에 출시
가성비 좋을까? 관심 늘어나는 중
오-랫동안 출시가 미뤄지던 인텔 2세대 아크 그래픽카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에 커뮤니티가 점점 달궈지는 중입니다. 최고 성능은 별로 기대 안 하지만 가성비는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기능을 제공한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인텔 2세대 그래픽카드도 성능이 많이 발전했을 것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이전에 유출되어 떠돌고 있는 애즈락의 아크 B580 이미지. 배틀메이지라서 B로 시작하는 듯
Videocardz 정보에 따르면 인텔은 12월 3일에 제품을 발표하고 12월 12일에 출시하는 일정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B580과 B570이 각각 공개될 것이라네요. 구체적인 사양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돌고 있는 정보로는 B580의 경우 Xe2 코어 20개가 2.8GHz 전후로 작동하게 됩니다. 메모리는 192비트 12GB GDDR6를 채택할 예정이고 대역폭은 19Gbps입니다. PCI-E 5.0 인터페이스를 쓸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지만 x8 레인이라는 점이 조금 실망스럽네요. B570은 최대 18 코어를 채택할 것이라는 점 외에는 알려진 게 없습니다.
▲ 미국 한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한 아크의 가격. 대체로 259 달러 전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유출이 되었죠. 미국 한 온라인 쇼핑몰에 B580 가격이 246 달러와 259 달러 등으로 등록된 게 돌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중이라 가격은 30만 원대 중후반이 되는데요. 이 가격이라면 지포스 RTX 4060과 라데온 RX 7600급인데, 성능이 그보다 더 높아야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텔은 아키텍처 이름의 앞글자를 제품명에 사용하는데요. 1세대 아크는 알케미스트(Alchemist)라서 A를 썼고 2세대는 배틀메이지(Battlemage)라서 B라는 제품명을 씁니다. 3세대는 셀레스티얼(Celestial)이라는 이름을 써 C가 될 가능성이 높고, 4세대는 드루이드(Druid)라 D가 되겠죠.
아무쪼록 가격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여줘서 재미 없는 그래픽카드 시장에 활력소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포스 RTX 5070의 쿠다코어 수 유출
스펙이 밝혀질 수록 불안해지는 것은 네가 처음이야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세부 스펙이 점점 구체화되는 중입니다. RTX 5090과 5080은 사양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죠. 그런데 지포스 RTX 5070에 대한 사양은 알려진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Benchlife에서 사양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보는 순간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 RTX 5070은 과연 어느 수준의 성능을 보여줄까요?
Benchlife발 정보를 보면 지포스 RTX 5070은 6400개 쿠다코어를 담게 됩니다. 이는 지포스 RTX 4070의 5888개와 비교하면 8.6% 증가한 수치라네요. 아키텍처가 바뀌어서 얻을 수 있는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쿠다코어 숫자만 놓고 보면 애매합니다.
루머가 나오자 커뮤니티에서는 RTX 5070 성능 = 4070 SUPER와 비슷한 성능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데요. 사실이라면 실망감이 굉장히 클 것 같네요. 물론 가격이 착하다면 용서가 되겠지만, 아마 가격도 딱 성능만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TDP는 250W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TX 4070이 200W 정도였으니 50W 상승한 겁니다. RTX 4070 슈퍼가 220W, RTX 4070 Ti가 285W이니 그 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루머) 라이젠 9900X3Dㆍ9950X3D는 2025년 1월 하반기에 출시
1월 말이면 9800X3D가 좀 저렴해질까?
요즘 PC 하드웨어 커뮤니티는 어딜 가도 라이젠 7 9800X3D 이야기 뿐입니다. 가격이 엄청 부풀려진 상태지만, 게이머 사이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압도적인 성능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죠. 이제 그 다음 제품들도 출시될 차례이긴 한데요. 라이젠 9900X3D와 9950X3D입니다.
▲ 라이젠 9900X3D와 9950X3D가 2025년 1월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Videocardz에 따르면 라이젠 9900X3D와 9950X3D는 2025년 1월 하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X에서 활동하는 Hoang Anh Phu(@AhnPhuH)는 16C(코어)와 12C를 언급하며 1월 마지막에 X3D들이 합류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CES 2025에서 발표하고 1월 하순에 판매를 시작할 것 같네요.
8코어로 CCD 1개만 쓰는 라이젠 9800X3D와 다르게 이번 제품은 코어 수가 12개/16개라서 2 CCD 구성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CCD에 모두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다면 어마어마한 캐시 메모리 용량을 자랑할 텐데요. 아쉽게도 이번 X3D 라인업은 1개의 CCD에만 3D V-캐시 기술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위 제품(에픽)과의 급 나누기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라이젠 9 9950X3D는 기존 80MB 캐시에 64MB를 더해서 총 144MB 용량의 캐시 메모리가 제공되고 라이젠 9 9900X3D는 76MB에 64MB를 더해 140MB 구성이 됩니다. 아쉽긴 하지만 사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이 제품들이 출시 되더라도 여전히 9800X3D에 쏠릴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9800X3D는 대체 언제 저렴해 진다고?' 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닌텐도 스위치 2는 2025년 1월에 발표하고 3월에 출시한다
왕의 귀환, 성능도 대폭 향상됐을까?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의 비싼 가격은 황당함을 넘어서 어떤 의미로는 신선한 충격을 줄 정도였죠. 그래서 콘솔 게임기 유저들의 눈길은 자연스레 닌텐도 스위치 2로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플스용 게임은 독점 기간이 줄거나 독점 자체가 없어지는 추세라서 금새 PC로도 즐길 수 있지만, 닌텐도 스위치 독점 게임은 PC로 거의 안 나오기 때문이죠.
▲ 닌텐도 스위치 2가 잘 나온다면 플스나 엑박 진영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중국 weibo에서 활동하는 Home Home이라는 유저가 닌텐도 스위치2 관련 루머를 언급했는데요. 2025년 1월에 공식 발표하고 3월에 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생산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엔비디아의 T249 칩을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용 시스템에 채용하는 오린(Orin)을 커스텀한 것으로 8코어 ARM Cortec-A78AE에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GPU가 탑재됐습니다. 쿠다코어 수는 1536개이며, 절대적인 성능으로는 다소 약해 보이지만, 핸드헬드 기반이라고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성능이 될 것입니다. 다만 스위치 1보다 어마어마하게 향상되는 수준은 아닐 것 같네요. 참고로 지포스 RTX 3050의 쿠다코어 수가 2304개 입니다.
글 강우성 / news@cowave.kr
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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