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참여, 포스텍 오프캠퍼스 결과발표회 열었다

시프트업은 지난 6일 포스텍과 진행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2024 하반기 오프캠퍼스(Off-Campus) 결과물 발표회를 열었다.

오프캠퍼스는 포스텍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활동하며 비대면으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시프트업은 작년 3월에 포스텍과 오프캠퍼스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발표회는 12월 6일 포스텍 C5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포스텍 IT융합공학과 필수 과목인 'IT융합설계'에서 선정한 주제에 대한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발표는 시프트업 이동기 최고 기술 책임자(CTO),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 등 기업 현직자 멘토의 참관 아래 진행됐다.

시프트업에서 올해 하반기 오프캠퍼스를 진행한 김대환 학생의 연구 발표 주제는 '디지털 카드 게임의 자동 게임 밸런스 측정(Automated Game Balance Measurement For Digital Card Game)'이다. 기존보다 게임 시뮬레이션 속도를 약 1,200배 높이고, 카드 속성별 상대적 영향력 측정을 통해 메타 파악도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임 승률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포스텍 김대환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여러 지식들을 활용해 실제로 게임 개발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시프트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연구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오프캠퍼스 덕분에 IT융합공학과의 정체성인 창의설계에 필요한 '실제 산업과 연구분야의 시각'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작년 3월 포스텍과 업무협약 체결한 후 매 학기마다 오프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발전기금 약정식도 가졌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국내 IT 기술 발전을 목표로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 공과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IT, 게임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과 개발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