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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웠나? 논란의 롤 ‘수락’ 버튼, 패치 후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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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5.S1.3 패치노트 이미지 (사진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 리그 오브 레전드 2025.S1.3 패치노트 이미지 (사진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많은 국내 유저들이 불편을 토로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칭 수락 버튼이 5일 오전 10시 기준 자취를 감췄다.

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1.3 패치가 단행됐다. 이번 패치에서는 스트리머 모드가 추가됐으며, 공격 속도 상한이 2.5에서 3.0까지 증가하고 여러 챔피언이 추가로 변경됐다. 하지만 국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소식은 바로 패치 공지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게임 시작시 ‘수락’ 버튼이 사라진 점이다.

수락 버튼은 특히 국내 유저들이 크게 불편함을 호소한 시스템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게임 시작을 눌러 찾은 뒤 ‘수락’ 버튼을 눌러야 게임에 돌입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를 부정적으로 여겼던 핵심 이유는 일정 시간내 이를 누르지 않을 경우 매칭이 취소된다는 점, 그리고 매칭이 연속으로 취소될 경우 계속해서 수락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 등 불편함이 큰 이유였다.

하지만 챌린저, 그랜드 마스터 등 최상위 계급 유저에게는 더 심각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 수락 버튼이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매칭에서 이득을 취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이른바 ‘어뷰징’에 적극 활용됐기 때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칭 '수락' 버튼 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칭 '수락' 버튼 창 (사진: 게임메카 촬영)

유저 수가 특히 줄어드는 상위권에서 큰 문제로 작용했다. 일부 유명 스트리머나 선수가 플레이하는 시간에 매칭을 누르고, 동시에 수락 버튼이 뜨는 것을 확인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하는 이른바 ‘저격’을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듀오 랭크를 돌릴 수 없는 계급에서 함께 플레이하거나, 아군 유명 플레이어가 패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불법 토토 등을 양성하는 시스템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이와 같은 비판에 라이엇게임즈는 수락 버튼을 연속으로 거절했을 때 페널티를 크게 강화하는 패치를 적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입 초기 간혹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연속으로 거절하지 않아도 페널티를 받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수락 버튼이 5일 기준 현재 작동하고 있지 않다. 확인 결과 수락 버튼이 출력되지만 직후 게임이 시작됐으며, 일각에서는 수락 버튼 자체가 출력되지 않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 패치노트에는 수락 버튼 삭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버그나 오류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라이엇코리아 관계자는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25년 02월 05일 오후 12시 05분 업데이트]

라이엇코리아 관계자는 "금일 패치 후 일부 플랫폼에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조치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향후 수락 버튼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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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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