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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이모탈,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드루이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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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페이스북)
▲ 디아블로 이모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페이스북)

디아블로 이모탈(이하 이모탈)은 2018년 첫 공개 당시 여러 논란에 휩싸였지만, 꾸준한 운영을 보여주며 어느덧 서비스 4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격풍사, 혈기사 등 디아블로 이모탈 만의 신규 직업을 선보이며, 본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블리자드가 오는 7월 3일 올 여름 세 번째 신규 직업 ‘드루이드’가 출시를 예고했다. 드루이드는 디아블로 2편과 4편에서 앞서 등장한 바 있는데, 26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모탈만의 드루이드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브리핑에는 블리자드 라이언 퀸(Ryan Quinn)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이하 라이언 ND), 낸 지안(Nan Jiang) 선임 게임 디자이너(이하 낸 GD)가 참석했다.

블리자드 낸 지안 GD(좌)와 라이언 퀸 ND(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블리자드 낸 지안 GD(좌)와 라이언 퀸 ND(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우선 디아블로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스코스글렌 지역 출신이던 전작들과 달리, 샤르발 황야 지역에서 온 전사다. 샤르발 황야의 마녀들과 대립하는 인물로,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감성을 외형과 보이스 등에서 표현했다.

드루이드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을 활용한 마법을 사용하거나, 직접 야수로 변신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스킬 사용 시 짧은 시간만 변신하던 전작들과 달리, 이모탈에서는 따로 변신 스킬이 마련되어 있어 일정 시간 야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변신 시에는 장착 스킬과 더불어 전용 스킬이 활성화된다.

변신 상태에서는 드루이드 전용 자원 ‘원초적인 힘’이 소모된다. 원초적인 힘은 인간 형태에서 마법이나 일반 스킬을 사용해 모을 수 있으며, 자원만 있다면 언제든지 변신 상태에 돌입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늑대, 곰 두 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늑대는 빠른 공격을 기반으로 한 암살자, 곰은 강력한 힘을 활용하는 전사 느낌을 살렸다. 

▲ 드루이드 선택 화면, 원작보다 야성미를 강조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늑대, 곰 등 일정 시간 변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진제공: 블리자드)
▲ 늑대, 곰 등 일정 시간 야수로 변신할 수 있으며 (사진제공: 블리자드)

▲ 변신 중에는 전용 스킬이 활성화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변신 중심 전투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마법과 소환수를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로 키울 수도 있다. 드루이드는 지진, 화염 폭풍 등 다양한 원소 마법부터, 늑대, 곰, 참나무 현자까지 세 가지 소환수를 보유했다. 소환수는 각각 돌진기, 군중제어기, 지원 스킬로 플레이어를 보조하며, 소환 시 자동으로 공격을 수행하지만 직접 스킬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낸 GD는 드루이드의 강점을 “유저를 폭넓게 아우르는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속도감 위주의 늑대 빌드, 강력한 한 방을 자랑하는 곰 빌드, 자연 마법과 소환수를 활용한 마법사 빌드 등 수많은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솔로·파티 플레이, PvP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다. 낸 GD는 “빌드 폭이 넓을 뿐 아니라 전작에 없던 오리지널 스킬이 많은 만큼, 디아블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는 물론 이전 시리즈에서 드루이드를 경험했던 유저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법과 소환수를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로 키울 수도 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하 내용은 위에 담기지 않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이모탈의 드루이드는 전작에 없던 오리지널 기술들이 많이 보인다. 이를 만들 때 고민한 점이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라이언 ND: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다. 드루이드는 판타지 성향이 강한 캐릭터고, 전작에도 등장했던 만큼 기존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에 잘 부합해야될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어떤 야수가 유저들에게 직관적일지도 많이 고민했다. ‘큰 까마귀 무리’라는 스킬을 예로 들면, 처음에는 까마귀 한 마리만 나오는 스킬로 만들었는데 원하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여러 마리가 동시에 달려드는 스킬로 교체했는데, 그제서야 드루이드가 가진 힘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느낌이 들어 흡족했던 기억이 있다.
Q. 앞서 출시된 혈기사와 격풍사는 이모탈만의 오리지널 클래스였다. 반면 드루이드는 이전 시리즈에 있던 직업인데, 신규 직업으로 드루이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라이언 ND: 가장 큰 이유는 개발팀 내 많은 분들이 디아블로 2편의 드루이드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그만큼 드루이드에 대해 굉장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직업을 선택했다. 또한 다가오는 시즌에서는 샤르발 황야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드루이드를 출시하기에 이번만큼 좋은 타이밍이 없다고 생각했다.

얘기가 나온 김에, 드루이드는 앞서 출시됐던 두 직업(혈기사, 격풍사) 중간 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혈기사는 어둡고 무서운 콘셉트를 가지고 있고, 격풍사는 굉장히 빠르고 소속 집단에 헌신적인 모습으로 그렸다. 드루이드는 어떤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Q. 변신 상태에서는 어깨에 독특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혹시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라이언 ND: 문신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드루이드의 서사를 담고 있는 시각적 요소로, 인간과 야수라는 이중성을 표현한다. 문신은 인간 상태일 때도 새겨져 있는데, 야수로 변신을 하더라도 인간의 면모를 엿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그 외에도 플레이 중 어떤 형태로 변신했는지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실용적인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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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2022년 6월 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디아블로 2편과 3편 사이 이야기를 다루며,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해 8개 지역과 대도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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