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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가 과거 명작 중 하나인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스팀 페이지에 의문의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리메이크 또는 재출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8일,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스팀 페이지를 개선했다. 기존에 명시되어 있던 유비소프트 커넥트(Ubisoft Connect)의 DRM(디지털 권리 관리) 문구를 지우고, 플래그십 이미지를 교체했다. 또한 일반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카테고리나 애셋 등도 변경했다. 이보다 앞선 6월 26일에는 중국어 명칭을 변경하고, 6월 21일에는 트레일러 영상 주소도 바꿨다.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는 2013년 11월 스팀에 출시됐으며, 벌써 12년차를 맞이했다. 이처럼 오래된 게임의 스팀 페이지에 변경을 가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다양한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볼륨 조절, 스테레오 및 서라운드 사운드 지원, 마우스 전용 옵션, 난이도 조절, 퀵 저장 기능 등 원작에 없던 최신 기능들이 페이지에 추가된 점을 들어, 리메이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최근 겪고 있는 상황과도 부합한다. 신작 흥행 부진과 규모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유비소프트는 지난 5월 '어쌔신 크리드 혁신 위원회'를 발족하며 핵심 IP 강화에 나섰다. 이 위원회는 이브 기예모 CEO가 직접 구성하고, 그의 아들 찰리 기예모가 수장을 맡는 등 사내 핵심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설립 후 100일 간 기존 IP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 나온 방안 중 하나가 호평 받았던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지난 3월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합작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자회사는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파 크라이' 등 유비소프트의 대표 IP 3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당시 텐센트는 자회사 지분 25%를 소유하며 약 1조 8,337억 원(12억 5,00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투자금은 유비소프트의 부채 상황 개선, 그룹 개편, 그리고 IP 성장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팀 페이지에서도 중국어 관련 로컬라이징 제목 변경이 이루어져, 텐센트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팬들의 기대처럼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될 경우, 침체된 어쌔신 크리드 IP의 재도약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비소프트는 관련 내용에 대해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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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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