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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글로벌 공략? 'PUBG'만 걸면 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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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5 크래프톤 부스 전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스컴 2025 크래프톤 부스 전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2017년 첫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최고 동접자 325만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모바일과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며 크래프톤의 대표 타이틀로 잡았다. 

다만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진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까지 배틀그라운드는 8년 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단일 타이틀로 가능한 거의 모든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다. 따라서 PUBG IP 확장을 위해서는 기존 마케팅 외에 바통을 이어받아 줄 신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크래프톤도 이를 인지한 듯, 최근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등 신규 타이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다수가 한국 게임의 약점을 '인지도 부족'이라 꼽은 상황에서, 크래프톤의 강점은 '배틀그라운드'라는 글로벌 전역에 잘 알려진 강력한 IP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신작에 'PUBG'라는 부제가 붙는 것만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그리고 게임스컴은 앞서 이야기한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무대다. E3 폐지 후 가파른 확장세를 보인 게임스컴은 이제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가장 큰 글로벌 게임쇼가 됐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전 세계 게임사, 언론, 인플루언서까지 게임스컴을 찾는 인원도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5 현장에 배틀그라운드와 블라인드스팟을 묶은 PUBG 존을 차렸다. 즉석에서 다른 유저와 1 대 1 데스매치를 펼치는 시연대를 시작으로, 사격장이나 파밍, 포토존 등 배틀그라운드 색깔을 살린 각종 체험 이벤트를 채워 넣었다. 현장에는 약 2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각종 체험 이벤트로 유저를 확보하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스컴 2025 현장에 마련된 크래프톤 PUBG 부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특히 배틀그라운드 체험 이벤트 바로 옆에 블라인드스팟 시연대가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로 방문객을 끌어들인 뒤, 신작인 블라인드스팟 시연까지 매끄럽게 이어가는 구성이다. 배틀그라운드와 블라인드 스팟을 PUBG 존으로 묶어, 블라인드스팟이 배틀그라운드 IP 신작이라는 점을 어필해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블라인드스팟이라는 단일 타이틀보다는, PUBG라는 IP 자체를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UBG: 블라인드스팟 세 가지 타이틀을 묶어 PUBG 존을 운영한 이유가 그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실제로 배틀그라운드 유저라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블라인드스팟을 시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작 시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끔 구성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체험 이벤트 바로 옆에 자리한 블라인드스팟 시연대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글로벌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게임스컴에서 크래프톤은 기존작 관심을 신작으로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PUBG IP 전략 확장을 꾀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스컴에 출전하며 PUBG 팬덤을 관리하는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블라인드스팟의 인지도 상승으로까지 이어지며 '신작을 통한 PUBG IP' 확대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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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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