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동접 4배 증가, 데드록 신규 캐릭터 화제

1년 전 공개 당시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밸브의 슈팅 신작 ‘데드록(Deadlock)’은 참여 유저가 일부로 제한되어 점차 열기가 식어갔다. 그런데 최근 신규 영웅 6명을 발표한 후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데드록이 화두에 오른 시점은 2024년 8월부터다. 초대를 통해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했고, 당시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17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다만 현재도 초대를 받아야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최근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1만 명대 중반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밸브가 데드록에 대해 신규 영웅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한 후 유저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업데이트 발표 당일 동시접속자 수는 2만 8,000명을 기록했으며, 26일 기준 5만 6,544명까지 늘어났다. 업데이트 발표 이전보다 약 4.7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영웅 6명은 차례대로 공개되고 있다. 원거리 딜러인 뱀파이어 미나를 시작해 악마 염소 빌리, 포탈과 같은 문을 사용하는 도어맨, 책을 통한 소환과 아군을 보조하는 페이지까지 등장했다. 이후에는 빅터와 드리프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영웅 외에도 업적, 이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인 은신처가 추가됐고, 맵과 캐릭터 선택 화면 UI를 개편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에서는 TPS 축제 시작 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가 첫 할인을 시작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차기작인 실크송 출시를 앞두고 관심도가 높아진 할로우 나이트는 50% 할인까지 더해지며 9위를 차지했고, 호그와트 레거시가 80% 할인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 X가 7만 2,835명으로 감소해 18위로 하락했다. 지난 6월 대규모 패치로 유저를 모았으나 점차 하락해 업데이트 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줄었다. 이어 라스트 에포크가 5만 명대까지 감소하며 순위권에서 이탈했고, 풋볼 매니저 2024가 6만 7,859명으로 2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