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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전업체 샤프가 일본 발로란트 프로 e스포츠 팀과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자사 공기청정 기술이 게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자체 실증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지난 9월 3일 샤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번 실증에는 샤프, 서일본공업대학 공학부, 규슈산업대학 인간과학부 등이 참여했다. 사프와 후원계약을 맞은 일본 발로란트 e스포츠 프로팀 ‘QT DIG’ 소속 선수 10명을 대상으로 샤프의 공기청정 기술 중 하나인 ‘플라즈마 클러스터’가 게임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목적은 플라즈마 클러스터가 공기 정화를 넘어, 사람의 인지 능력이나 업무 능력 향상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플라즈마 클러스터는 샤프가 개발한 공기 정화 기술로, 자연과 유사한 양이온과 음이온을 생성해 공기에 있는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고 소개됐다. 샤프의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에어컨 등에 적용됐다.
이번 실험에서는 5 대 5 팀전으로 총 2회 진행했다. 1회차는 송풍, 1일 휴식, 플라즈마 클러스터 순, 2회차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1일 휴식, 송풍 순으로 전개했다. 선수에게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유무를 알리지 않았고, 각 회차에 같은 순서에 배치된 경기에서 사용한 맵과 요원(캐릭터)은 통일했다. 이후 객관적인 지표와 선수들의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냈다. 지표로 활용한 부분은 1라운드 당 평균 대미지(ADR), K/D 비율, KD/A다.

실험 결과 1라운드 당 평균 대미지는 플라즈마 클러스터가 가동될 때 18포인트가 높아졌고, K/D와 KD/A 비율은 0.17포인트 증가했다. QT DIG ‘이케다마루’ 코치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선수 인지 능력이나 판단력이 바로 반영되는 ADR이나 K/D가 상승한 것은 놀라운 결과다. 이러한 수치 증가는 승부를 결정하는 1라운드 획득을 좌우할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로 진행한 선수 평가에서도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이 있는 쪽이 집중력, 직감, 시야, 순발력, 팀워크, 컨트롤 등 경기 중 필요한 능력이 향상됐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를 토대로 샤프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기술로 인해 e스포츠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험 대상자가 10명으로 다소 적고, 기간도 짧은 편이다. 여기에 평균 대미지나 K/D 비율 등은 환경 외에도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좀 더 설득력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간 테스트하여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후, 이를 비교분석하여 의미 있는 변화가 있는가를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샤프는 이번 실험에 참여한 QT DIG를 후원한다. 계약 기간은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1년이며, QT DIG SNS나 팀의 온라인 방송에 로고를 넣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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