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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테라의 등장하는 종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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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TERA)> 개발일지]



테라에는 총 여섯 종족이 등장합니다. 아, 물론 몬스터까지 더해지면 훨씬 많겠지만,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주인공 종족이 여섯이란 의미입니다. 잠깐 살펴본 결과 종족마다 개성이 뚜렷하기에 내 취향대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억압과 반항아! 케스타닉 종족

 

케스타닉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타인들의 억압을 받아 온 종족이다. 신들의 시대에는 동족이자 형제인 데바족들의 탄압을 받아 그들의 고향에서 쫓겨났고, 신들의 전쟁이 끝나자 세상의 파멸을 가져올 뻔한 마신 로크의 보호를 받던 종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종족들에게 배척 당했다.

 

비록 벨리카의 휴먼들과 아만족의 중재로 발키온 연합의 일원이 될 수 있었지만,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수많은 젊은 케스타닉들이 전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케스타닉들은 이러한 그들의 억압과 반항의 역사를 대변하듯 그들은 개인의 개성과 독립성을 중요시하며 고대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그들만의 전통과 생활 양식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작지만 단단하고 재빠른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선천적인 떠돌이에 뛰어난 투사들이다. 가는 육체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한다. 오랜 기간 동안 타 종족들의 배척을 받아온 종잡기 힘든 변덕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언뜻 보면 캣우먼 같은 이미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종족입니다. 단단하고, 재빠르다는 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보조 유인계의 역할, 근접 대미지 딜러의 역할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이엘프가 고귀해 보이는 듯한 섹시미를 발산한다면, 케스타닉은 야생미가 넘치는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네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하이엘프와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종족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 앗흥... 나 어쩌면 좋아!

 

 

 

활기와 패기! 휴먼 종족

 

200년간의 서러운 방랑 생활을 마감한 휴먼족은 그 잃어버린 200년을 되찾으려는 듯이 왕성한 활동력으로 신들의 전쟁 이후 폐허화 되다시피 한 아르보레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일반적인 휴먼족들은 건장하고 강인한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항상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오늘날 아르보레아의 재건을 주도 할 종족이 휴먼족이라는 데는 아무도 이론을 재기하지 않고 있다.

 

휴먼족은 폐허화 되다시피 한 대지를 되찾아 문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도시 벨리카를 건설하고, 각지에서 각종 괴물들과침략자들을 몰아내어 아르보레아에 평화를 다시 가져왔으며, 오늘 날 모든 문명화 된 종족들의 연합체인 발키온 연합을 창설하기도 했다.

 


어지간한 MMORPG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정상적인(?) 인간 종족입니다. 테라에서는 설명만 들어보면 거의 주인공격인 종족이네요. 힘, 체력, 민첩, 지능 등 어느 하나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안정적인 밸런스의 종족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어떤 직업에 어떤 역할을 해도 무난하게 소화해낼 것 같네요.

 

휴먼 여성 캐릭터의 등장에 따라 인기도가 판가름나지 않을까요? ^^;

 

▲ 오, 거기 자네... 그래 꽤나 멋지군 그래

 

 


사나운 야수의 본능! 아만 종족

 

강인한 야수의 인상을 지닌 아만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이다. 아만족은 유사 이래로 그들은 타 종족들과 끊임없는 전쟁속에서 살아온 투사의 종족이다. 신들의 시대에 그들의 아버지이자 창조신인 아마룬을 따라 이웃한 종족들과 싸웠고, 아마룬의 죽음 이후에는 거인 제국의 노예 전사로서 대륙의 패권을 위해 싸웠으며, 근래에는 이계의 침략자인 아르곤족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발키온 연합의 방패로써 싸워오고 있다.

 

과거에는 패권과 야심을 위해 싸웠던 아만족은 그들의 오랜 노예 생활을 통해 자유와 명예, 그리고 자기희생을 존중하는 종족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러한 변화가 그들이 다종족 연합체인 발키온 연합의 일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아만은 사납고 강인한 육체를 지녔으며, 오랜 전투를 통해 쌓은 전사로서의 강인한 정신력, 높은 명예심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굉장히 마초적인 종족입니다. 남성미를 지향하는 유저 분들에게 큰 인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강력한 힘을 중심으로 탱커, 근접 대미지 딜러로써 최고의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이 어떻게 구현되느냐에 따라 외형의 모습도 상당히 다채롭게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저 주먹으로 한대 맞으면...

 

 

 

귀여운 동물형 용모! 포포리 종족

 

포포리는 포포리 왕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이들은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여성 형 종족인 엘렌, 그리고 일반 계층을 이루고 있는 포리안, 메르님, 우르, 펠리님 등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포리는 수 천년간 아룬 대륙 남동부의 달의 호수를 보금자리로 삼아 평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종족이며 아르보레아에서 가장 안정된 종족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벨리카의 휴먼들에 의해 제안된 발키온 연합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보고 지지해 준 종족이기도 하다. 비록 그들의 작은 키와 용모로 인해 종종 다른 종족들에게 무시당하고 저평가 받기도 하지만, 결코 다른 종족들에 밀리지 않는 실력과 자부심을 지닌 이들이기도 하다.



실제 게임 내에서 굉장히 귀여운 외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짜리몽땅한 키에 두툼한 뱃살로 뒤뚱뒤뚱 뛰어다는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되는군요. 부디 많은 분들이 선택해 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설명만 보면 어떤 역할이 가장 적합할지 감이 오지 않지만, 소환사 정도가 어울려 보이네요. 위에 이미지를 보면 "가랏 피카츄! 너로 정했다!"라고 대사를 읊는 거 같지 않나요? (-_-;)

 

험험, 아무튼 동물형 종족이라니 너구리, 여우, 팬더, 곰, 호랑이 등 다양한 얼굴형태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두툼한 뱃살이 너무나 훈훈하네요

 

 


지식의 수호자들! 바라카 종족

 

바라카는 고대 시대에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던 거인족의 후예로 알려진 고결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다. 거인들에게서 강인하고 웅장한 육체, 높은 지적 수준을 물려받은 이들은 독선적이고 악랄했던 고대 거인 족들과는 달리 유순하며 평온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은둔자같은 성향을 지닌 바라카들은 남들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식을 위한 탐구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를만큼 열정적인 종족이다.

 


(바라카는 설명이 조금 짧네요...
-_-;)

 

 

 



고대 신들의 후예라는 느낌이 짙게 스며드는 종족입니다. 지식을 위한 탐구를 좋아한다는 설명으로 보아 힐러/마법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티에 바라카 힐러가 있다면 굉장히 든든할 것 같아요.

 

▲ 바라카님 저에게 힐을 좀 주세요!

 

 


문명의 개척자들! 하이엘프 종족

 

천년 전 아룬 대륙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문명을 구축했던 엘프들은 타 종족들의 침략과 신들의 전쟁으로 인해 문명의 핵심이었던 생명의 꽃을 잃어버리고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쌓아 올린 문명의 몰락을 지켜본다. 이후 기존의 가치관과 전통을 버리고 보다 뛰어나고 강력한 일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결과 오늘 날의 하이엘프가 탄생하였다.

 

오늘 날의 하이엘프는 그들을 버리고 파멸로 몰아간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들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만을 믿는 종족으로 거듭난다. 그들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결과 문명의 정점인 대도시 알레만시아와 마법 기관 코어를 만들어내고 아르보레아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문명을 지닌 진보한 종족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귀해 보이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내뿜는 종족입니다.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마법능력에 특화돼 공격 마법사로써 최고의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어라는 마법 기관이 흥미로운데요, 하이엘프가 들고 다니는 마법 발사체 정도가 아닐까 예측해 봅니다. 영상을 보면 바로 여기서 마법이 발동되더군요.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종족이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유는 다 아시겠죠. ^^)

 

▲ 경배하라!


 


글: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블루오빠, blu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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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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