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진화` 업데이트 인터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슷:

다른 직업의 문장, 스킬을 비교해 볼 때 너무 무사만 상향된 것 같다. 특히 기존 무사는 ‘기절의 문장 : 힘 모으기’ 로 인해 PVP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였다. 여기에 추가로 다수의 적을 공격 했을 때 스킬 대미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패시브 스킬이 업데이트 되어 결과적으로 던전과 PVP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슷:
 

역시 인스턴스 던전 이용 시 발생하는 ‘차별적 파티 매칭’이 가장 큰 문제였다. 지금은 1급 +12강화 무기를 갖고 있어 파티 매칭이 무난하게 가능하지만 예전 3급 +6강화 무기를 갖고 있을 땐 파티 플레이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같은 딜러인 광전사, 마법사보다 무기 강화에 큰 영향을 받는 무사는 강화 수치가 높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파티 매칭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직업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무사도 인스턴스 던전 이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슷:

아직 이용하지 않았다.

슷:

원래 던전 콘텐츠를 잘 이용하지 않는데다 서버간 파티 매치를 이용하면 던전 클리어가 어렵다는 말이 많아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

슷:
 

길드전 지속시간이 4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나 전쟁 콘텐츠를 더욱 오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은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슷:
 

현재 테라는 인스턴스 던전 위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던전 콘텐츠를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1:1 결투, 전장과 같이 PVP 콘텐츠를 좋아하는 유저도 많다. 이런 유저들을 위해 1:1 클래스 별 전장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바이님:

이번 업데이트로 인스턴스 던전 밸런스는 좋아졌지만 PVP 밸런스는 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바이님: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화살비 스킬의 효율이 좋아져 상향이라고 생각하는데 PVP쪽이 너무 약해진 것 같다. 이번 업데이트로 궁수 자체가 하향인지 상향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게임메카:

궁수 스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자세히 질문하겠다. 오버차지 시 위력이 25% 증가하는 대신, 체력이 70% 추가 소모로 바뀐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바이님:

던전을 이용하기 전 ‘오버 차지 시 체력 소모 증가’ 부분에 대해서 많이 걱정했었다. 하지만 막상 차징 스킬을 사용해 보니 체감상 체력 소모가 심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다.

바이님:

관통사격 스킬의 쿨타임 증가와 다중사격, 화살비 스킬의 사용빈도 증가로 독화살 효과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독화살 지속시간 증가 문장을 사용하더라도 유지가 어려워 결국 있으면 좋고 없어도 할 수 없는 스킬이 되어버렸다.

바이님:

 

업데이트 전이 그리울 뿐이다. 공격속도 감소가 사라져서 좋지만 이동속도 감소로 바뀌는 바람에 PVP에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인스턴스 던전에서는 탱커가 몬스터를 고정시켜 불편함은 없지만 이동 구간마다 집중자세 스킬을 비활성화 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님:

다른 서버유저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신선했지만 도중에 이탈하는 유저도 많고 서로 손발이 안 맞으면 진행이 굉장히 힘들다. 던전 클리어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다지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마지막꽃잎:


 

회피 스킬과 추가되었고 무기력의 예언, 신성번개 스킬 상향 등 사제 클래스에 대한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어느 정도 만족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무기력의 예언’ 스킬에 축복해제 효과가 추가되어 길드전이나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제 스킬 개편이 정령사의 능력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수호의 갑옷’ 대미지 흡수력 증가, 광역힐 스킬 추가 등 사제의 장점인 ‘안정적인 회복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스킬이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게임메카:

현재 사제의 ‘마력재생’ 스킬 문장 중 ‘정신의 문장 : 마력재생’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지막꽃잎 :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일단 ‘정신의 문장 : 마력재생’이 일반 문장이라면 200MP 회복, 고급 문장을 사용한다고 해도 360MP 밖에 회복 되지 않는다. 이는 딜러들이 일반공격 2~3번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일반 공격이 훨씬 더 빠르게 MP가 회복된다. 그리고 마력재생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HP회복, 저주해제 등 다른 스킬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어 위급 상황 시 대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정신의 문장 : 마력재생’ 문장을 극대화 하려면 시전속도 증가, 회복량 증가 등 연계된 문장에 포인트를 투자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곳에 문장 포인트를 투자할 수 없어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꽃잎 :

먼저 ‘무기력의 예언’ 스킬은 기존의 ‘재사용 대기 시간 100% 증가’ 효과 대신 ‘재사용 대기 시간 50% 증가’로 하향되고 축복해제 능력이 추가되었다. 이는 정령사의 경우 축복해제 사용 시 적진 안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사제의 경우 아군 진영에서 적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적의 방어(무기 막기, 방패 막기), 긴급 회피 사용 시 스킬이 적용되지 않는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즉시 시전 스킬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신성번개 스킬 역시 상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스킬 적용 대상이 적 주위에 있는 파티원이라 여전히 원거리 딜러들은 적용 받기 어렵다. 하지만 공격 속도 5%, 힘 22 증가로 효과가 상향되어 근접딜러의 공격력은 전보다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꽃잎 :

아직 이용하지 않았다.

마지막꽃잎 :

서버안에서 인스턴스 던전을 찾을 수 있는데 굳이 서버매칭을 이용할 이유가 없었다. 만약 서버간 파티 매칭을 이용하게 된다면 유저가 적은 새벽시간이 될 것 같다.

마지막꽃잎 :
 

이번 사제 스킬 밸런스로 정령사 입지가 위험하다고 하는 일부 유저들이 있는데, 정령사의 스킬 중 공포, 섬광탄, 그리고 최고의 회피 스킬인 텔레포트가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로 정령사의 입지가 흔들리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궁수 클래스의 반발이 가장 심한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우 나쁜 상황까진 아니라고 본다. 인터뷰 직전 궁수 캐릭터로 인스턴스 던전을 이용해본 결과, 집중자세 스킬 변화로 단조로웠던 궁수 공격패턴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