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PC

영화 300처럼, 스타2 프로토스 확장팩 정보가 벌써?

/ 1

▲ '스타크래프트2' 태사다르 원화

‘스타2’의 대미를 장식하는 두 번째 확장팩 ‘공허의 유산’에 대한 소식이 속속들이 전해졌다.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스토리 및 미션 구성 작업에 돌입한 ‘공허의 유산’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주로 게임의 핵심 콘셉 및 시나리오에 치중되어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스타2’ 개발 총괄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허의 유산’의 시나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보루, 최후의 시간을 맞이한 프로토스는 우주를 파괴할 위협에 맞서 싸워야 한다. 프로토스는 그들에 맞서 대열을 정렬하고 힘을 발휘할 유일한 존재다”라며 “(그 과정에서) 본인의 존재를 망각하고, 공허에 직면한 일부 전사들을 천천히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한다. ‘공허의 유산’의 전반에 걸쳐 오래되고, 놀라우며, 영광스러운 전통과 함께 한 이 종족(프로토스)이 서서히 소진되고 파괴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파멸의 진정한 뜻을 다루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더스틴 브라우더는 ‘공허의 유산’을 일본의 명작 영화 ‘7인의 사무라이(Seven Samurai)’에 빗대어 말했다. 2004년에 개봉한 ‘7인의 사무라이’는 빈촌을 습격하는 산적에 맞서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사무라이 7명이 힘을 합해 대항한다는 내용을 주로 삼는다. 싸움의 끝은 빈촌 측의 승리로 끝났으나 그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 다수와 사무라이 4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를 ‘공허의 유산’에 맞춰 생각했을 때, 스토리 진행 중 무게 있는 캐릭터의 희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부분을 유추할 수 있다.

‘스타2’의 스토리를 전담하고 있는 크리스 멧젠 부사장은 ‘공허의 유산’을 영화 300에 비유했다. 강력한 힘에 맞서는 소수정예집단이라는 콘셉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프로트스의 대표 인물 ‘제라툴’이 종족을 이끌며, 이전 확장팩의 메인 캐릭터로 활약한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 역시 ‘공허의 유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레이너와 케리건 사이의 러브스토리 및 숨겨진 이야기 역시 마지막 확장팩을 통해 공개된다는 것이 멧젠 부사장의 설명이다.

‘스타2’ 개발진들의 멘트를 통해 살짝 엿 본 ‘공허의 유산’의 세계관은 매우 어둡다. 게임의 마지막을 다루는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는 멸망 직전에 몰리며, 전 우주 역시 위기에 처한다. 즉, ‘공허의 유산’의 중심을 이루는 프로토스는 물론 전 종족이 공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세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심장'은 제라툴과 프로토스의 이야기에 초점...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