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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화-뮤지컬, CJ E&M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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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중국 첫 테스트가 진행되는 '미스틱파이터' (사진제공: CJ E&M)

CJ E&M이 게임은 물론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게임 분야는 CJ E&M 넷마블의 게임 '미스틱파이터' (중국명 ‘혼지렵수)가 현재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오는 6월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를 통해 공개될 '미스틱파이터'는 뱀프, 검사, 전투로봇 등 중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근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기반한 2D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미스틱파이터'는 중국 현지에서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CJ E&M이 기획한 한중합작 영화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 分手合约'은 중국 개봉 11일 만에 제작비의 5배가 넘는 1억 5천만 위안(약 270억 원)을 벌어 들이며 역대 한중합작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감독, 배우, 스태프, 자본, 기술이 결합해 만든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은 지난 12일 개봉과 동시에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이틀 만에 제작비 3000만 위안(한화 약 54억 원)을 회수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 포스터 (사진제공: CJ E&M) 

전통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강세인 중국 시장에서 CJ E&M이 기획한 ‘한국형 멜로’ 장르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 더불어 양국의 제작진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 CFG(China Film Group)가 배급, 유통을 맡는 등 글로벌 사업화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방송에서는 CJ E&M 채널 엠넷이 8억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위성방송사 ‘호북위성’과 손잡고 슈퍼스타K의 중국판 슈퍼스타 차이나(我的中国星,14부작)의 공동제작에 나선다. 대한민국 오디션 원조 슈퍼스타K 포맷을 기반으로 한 슈퍼스타 차이나는 오는 6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중국 현지에는 지난 2011년부터 오디션 열풍이 일어났다. 지난 13일(토) 중국 현지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중국 유수의 언론이 몰려들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샹페이펑(向培凤)호북방송 부사장 겸 호북위성 총감은 "슈퍼스타 차이나는 중국 대륙의 뜨거운 한류열풍에 힘입어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북위성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CJE&M과의 협력을 통해 호북위성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서 CJ E&M의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도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중국무대에 오르게 된다. 지난 2003년 초연된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성과 보편성, 흥행성을 고루 갖추며 소극장 뮤지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중국 무대에 오르는 '김종옥 찾기' 포스터 (사진제공: CJ E&M) 

CJ E&M은 김종욱 찾기를 오는 6월 중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제작해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김종욱 찾기’는 중국의 ‘야저우롄촹(亞洲聯創)’과 합작을 통해 3인극의 소극장 뮤지컬 형식과 음악,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되 일부 내용을 현지에 맞게 각색해 중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도 매해 꾸준히 중국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M-Live는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위해 기획된 글로벌 콘서트로서 힙합-록-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아시아-브라질-아부다비-미국-영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개최되고 있다. 


▲ M=-Live 공연 실황 (사진제공: CJ E&M)

특히 지난 3월 30일 개최된 2PM 광저우 공연을 비롯해, 오는 6월 29일 씨엔블루의 북경 공연 등 2011년부터 매해 3회 이상 중국에서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M-Live 측은 "중국은 공연 시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 교류의 주요 국가이다. 향후 중국 현지 가수와의 합작 콘서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중국 진출은 예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CJ E&M은 단순히 완성작을 수출하거나, 단편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를 넘어 중국 현지와의 합작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이러한 시도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신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CJ E&M은 다음달인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중국 국립미술관이 소장중인 국보급 가죽인형 ‘피영’ 의 국내 첫 전시회, 피영전: SHADOW PLAY을 개최하며 중국문화를 국내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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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다담게임
게임소개
'미스틱 파이터'는 90년대 오락실 액션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복고풍 액션을 지향한 횡스크롤 2D 액션 게임이다. SF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채찍과 변신술, 소환술을 사용하는 '뱀프'와 절제된 검술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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