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8~9월 PS진영 한글화 타이틀 4종 폭격 예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8일(목),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에서 오는 8~9월 국내 정식 발매 예정인 기대작 타이틀 4종에 대한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공개된 타이틀은 '모두의 골프 6(PS3)', '퍼피티어(PS3)',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PS비타)', '킬존 머서너리(PS비타)' 로, 이날 시연회에서는 각 타이틀의 소개와 시연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가장 최근에 공개된 인형극 액션게임 '퍼피티어' 의 경우 개발자와의 화상 인터뷰도 진행되었다.

오는 9월 5일 한글화되어 PS3로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퍼피티어(Puppeteer)' 는 인형극을 소재로 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 쿠타로는 인간이었으나, 사악한 마법에 걸려 영혼을 목각인형에 봉인당하고 머리까지 뜯어먹히고 만다. 인형이라도 머리가 없는 채로 있다간 죽게 되므로 계속 머리를 구해 가며 자신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게임 내에는 백 개 이상의 머리가 존재하며, 이를 교체해 가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게임은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두 번째 플레이어는 나는 고양이 '음양' 이나 요정 '피카리나' 가 되어 주인공 쿠타로를 도와주게 된다. 쿠타로가 모험을 하는 동안 두 번째 플레이어는 게임 곳곳에 숨어 있는 헤드 포트와 문피(마법석, 100개를 모으면 머리가 없어도 부활할 수 있음)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두 번째 타이틀은 작년 2월 PS비타로 발매되었던 '모두의 골프 6' 의 PS3 버전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PS비타 버전과 같지만, PS3의 높은 하드웨어적 성능을 백분 활용해 '모두의골프' 사상 최초로 풀 HD 1080p를 지원하며, 모션인식 컨트롤러인 PS무브도 지원한다. 또한, 가족 전체가 함께 즐기는 거치형 콘솔의 특징에 걸맞게,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파티 요소와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쇼트 홀 경기 등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되었다.

한편, PS비타의 업데이트로 추가된 '에리카' 와 '글로리아' 등의 신규 캐릭터와 신규 코스도 PS3 버전에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향후 PS비타에 추가되는 콘텐츠는 PS3 버전에서도 동시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양 버전 간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모두의 골프 6' 은 오는 9월 중 한글화되어 PS3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세 번째 타이틀은 오는 8월 29일 일본과 동시 발매되는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다. 이 타이틀은 작년 8월 PS비타로 발매되었던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의 후속작으로, 전작 콘텐츠 모두와 새로운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확장판 개념이다. 게임은 전작의 엔딩 이후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며, 세계수 내부의 '수수께끼의 거대탑' 을 통해 하늘과 땅밑으로 펼쳐지는 모험과 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의 오마쥬 요소도 듬뿍 들어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액션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시스템 '에이스 스킬' 이 추가되었다. '에이스 스킬' 은 버튼 하나로 언제든지 콤보를 이어갈 수 있으며, 전략적이고 폭넓은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외에 성장하는 무기 '할로모나스 웨폰' 시스템과 무한히 모양이 바뀌는 '세계수의 탑' 스테이지, 달성 요소를 기록하는 도감 시스템, 무시무시한 신규 대형 몬스터, 무기, 의상, 아이템 등도 추가되었다.

마지막 타이틀 '킬존 머서너리' 는 오는 9월 중 PS비타로 발매 예정인 '킬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PS비타로 출시되는 이번 시리즈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아니지만, 기존 시리즈의 사건들을 제 3자의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인공은 ISA와 헬가스트 양 진영을 오가며 다양한 의뢰를 받는 용병으로, 기존 작품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전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게 된다. 이밖에도 2~8명까지 동시 플레이 가능한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터치 스크린과 모션 센서를 통한 플레이와 '파티' 앱을 통한 멀티플레이 음성 채팅 등도 가능하다.

위에 소개된 4개 타이틀은 오는 8~9월 중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각 타이틀은 모두 자막 한글화가 완료되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SCEK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유저를 위해 엄선된 PS3 및 PS비타 타이틀 보급 및 플랫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