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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게임 전문쇼핑몰' 크라우드펀딩 통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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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캔펀딩에서 모금을 진행 중인 인디게임 쇼핑몰 '한국독립게임마당' (사진제공: 유캔펀딩)

유캔펀딩에서 한국 인디게임을 위한 전문쇼핑몰 '한국독립게임마당' 펀딩을 진행 중이다.

최근 게임분야의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높아졌다. 크라우드펀딩이 게임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회의 장이 되면서 몇몇 관계자들은 ‘인디 문화계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크라우드펀딩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게임 런칭 초기에 판매와 바이럴마케팅을 확실히 견인해 줄 수 있는 시드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따라서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 뿐 아니라 인지도가 있는 중대형 게임업체들 또한 크라우드펀딩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디게임은 게임 산업의 뿌리라고 일컽어진다. 국내 인디게임은 매해 열리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한국 국적의 개발팀이 파이널에 진출하고 인디케이드 역시 한국팀이 수상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인디게임 시장은 열악하기만하다. 개발 도중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힘들게 제작을 마친 경우에도 제대로된 유통망이 없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독립게임마당'은 한국인디게임과 관련된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적인 온라인 쇼핑몰로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개발자들을 잇는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독립게임마당에서는 비디오게임 (PC, 콘솔), 보드게임, TRPG 등 한국 인디 개발자들이 개발한 개임물과 더불어 게임과 관련된 원소스 멀티 유즈 상품인 음반, 소품, 문구, 완구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 이용자들에게는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개발자들에게는 부가수익을 통한 안정적 제작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독립 게임 개발자들이 완성된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받아야하는 심의 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외 TIGRS (독립게임 자율 등급 시스템) 같은 기구가 한국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일정 %가 자동으로 자선단체에 기부되어 게임 유저들이 부담없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한국 인디게임 전문쇼핑몰 한국독립게임마당의 오픈과 유지를 위한 비용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하기로 했다. 유캔펀딩에서 진행중인 “한국독립게임마당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 '설립지원자' 명단 기재, 네임카드 등록, 첫 판매상품 증정, 공헌 감사장, 식사 초대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목표 금액 초과 달성 시 초과 금액에 따라 1년부터 평생 개발자들에게 판매 수수료를 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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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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