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4, 마흔 명의 장수로 전국시대를 평정하라

캡콤이 개발 중인 일기당천 액션게임 ‘전국 바사라 4’가 오는 23일(목) PS3로 정식 발매된다.

‘전국 바사라 4’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장들의 전투를 다룬 ‘전국 바사라’ 시리즈 최신작으로, 2011년 발매된 ‘전국 바사라 3 연’ 이후 3년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이번 작품에는 신규 무장이 추가되고, 전투 시 플레이어 캐릭터와 동료가 실시간으로 레벨업이 가능한 등 속도감을 더했다.

더불어 같은 전투에도 각기 다른 도전과제를 부여, 매번 다른 플레이가 가능한 ‘합전유희서’와 배경 음악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과 같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전국 바사라’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무대로, 당시 실존했던 장수들에게서 모티브를 따 온 인물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고증보다는 기상천외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 자체는 실제 역사와 큰 관계가 없다.

이번 ‘전국 바사라 4’ 역시 마찬가지다. 더불어 이번에는 장수 개개인에 여러가지 스토리를 삽입,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시 진군 방향이나 전략에 따라 출현하는 이벤트 씬이 달라지고, 일종의 분기점 역할을 하며 숨겨진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 ‘드라마 루트’와 ‘애니메이션 루트’ 등이 제공된다. 특히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묘미인 ‘애니메이션 루트’는 실제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수준으로 제작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외에 전투 도전 과제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합전유희서’ 시스템과 배경 음악 지정 기능 ‘음악유희서’의 추가로, 똑같은 미션도 다른 느낌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국 바사라’ 시리즈는 초기작부터 평균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30가지 가량 제공했다. 사용 가능한 장수가 많을수록 구현할 수 있는 액션이 다채로워지고, 그만큼 여러가지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전국 바사라 4’에서도 40명의 다양한 장수들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검과 마법, 창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며 원 형태를 한 검처럼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장비도 종종 활용한다. 특히 각 장수 고유의 무기 외에도 다른 종류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른 액션 구현이 가능하다.

단, 등장 장수 중에는 적대 세력에 속한 캐릭터도 있기 때문에 모든 인물의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전국 바사라 4’ 적 장수는 총 8명으로, 차후 DLC(다운로드 콘텐츠)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 바사라 4’의 무기 강화 시스템은 전작에 비해 쉬워지고,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전투 중에 얻을 수 있는 ‘숫돌’ 아이템을 사용해 무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고, 가끔 입수 가능한 ‘행운의 도깨비 방망이’로는 랜덤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각기 다른 무기를 조합해 새로운 장비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합성 무기는 일반적인 장비에는 없는 특수 능력치 ‘비문’을 보유하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를 얻으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단계다.

‘전국 바사라 4’는 23일(목) PS3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