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프리뷰 > 온라인

블레이드앤소울 시즌 2, 진서연은 시작에 불과했다

/ 1

▲ '블레이드앤소울'의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 2 '지옥도'가 온다

엔씨소프트의 퓨전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즌 2 업데이트가 22일(수) 시행됐다.

‘블레이드앤소울’ 정식 서비스 이래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현존 필드 중 최고 난이도의 ‘잠식된 흑창족 부락’과 신규 던전 3종, 문파 대전 콘텐츠인 ‘지옥도’가 포함된다. 더불어 기존 문파 시스템에 새로운 보상과 기능을 더한 ‘문파 2.0’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콘텐츠가 풍부해진 ‘블레이드앤소울’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적대 세력이 등장해 ‘진서연’의 사망 이후 다소 소강상태에 머물렀던 ‘블레이드앤소울’의 스토리를 활기차게 만들 전망이다. 


▲ 시즌 2 '지옥도' 업데이트 티저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어제의 적은 동료로, 오늘의 전우는 적으로 변한다

최근까지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유저들의 주적은 바로 ‘진서연’이었다. 진서연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당시부터 모든 혼란의 원인이었던 인물로, 게임 스토리의 중심 맥을 잡고 있었으나 작년 6월 진행된 ‘백청산맥’ 업데이트에서 메인 스토리 최종 보스로 등장하면서 생명을 마감했다. 진서연의 사망 이후, 이렇다 할 적대 세력은 등장하지 않았다.

진서연을 필두로 진행된던 이야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하나간다는 의미에서 ‘시즌 2’라고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적대 세력이 등장한다. ‘흑천주’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탁기를 퍼트려 세상을 지배하려는 마왕이 중심 인물로, 지난 시즌 1 막바지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던 ‘주리아’도 핵심 캐릭터로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 기존에 적대 관계를 이뤘던 충각단과 ‘포화란’은 시즌 2에서 플레이어의 동료로 변모하고, 유저를 도와 진서연 일당을 소탕했던 팔부기재의 후예들은 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기존 단점 개선한 신규 필드와 던전들

‘블레이드앤소울’ 시즌 2에는 신규 필드 ‘잠식된 흑창족 부락’과 신규 던전 3종 ‘격전의 흑음림’, ‘침묵의 해적선’, ‘흑룡교 지하 감옥’도 추가된다. 이 중 유일한 필드인 ‘잠식된 흑창족 부락’은 게임 내에 현존하는 필드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거대 영수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 '잠식된 흑창족 부락' 전경

세 가지 신규 던전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구성됐다. ‘격전의 흑음림’은 기존 디펜스형 던전인 ‘귀문관의 악몽’과 유사한 형태로, 염화대성과 비슷한 외견을 하고 있으나 훨씬 강력한 위력을 가진 몬스터가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특히 기존 디펜스 던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긴 플레이시간이 대폭 개선되어, 보다 다이나믹하고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격전의 흑음림' 전경

마족의 공격으로 황폐해진 해무진의 해적선을 무대로 한 ‘침묵의 해적선’에는 요마왕과 갈마왕의 뒤를 이을 새로운 마왕이 나타난다. 또한, 플레이하는 파티원 수에 따라 난이도가 급변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던전이다.


▲ '침묵의 해적선' 전경

이 외에 흑룡교의 자취를 쫓다 발견하게 되는 던전 ‘흑룡교 지하 감옥’에는 일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최종 보스 ‘자칸’이 출현하며, 마계의 문을 닫아 자칸의 힘을 봉쇄해야만 그를 물리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 '흑룡교 지하감옥' 전경

‘지옥도’와 ‘문파 2.0’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파 생활

문파 시스템 강화를 통해 유저 간 커뮤니티도 강화된다. 시즌 2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지옥도’ 콘텐츠는 기존 세력 전장의 형태를 빌려왔으나, 맞붙는 대상이 세력이 아닌 문파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문파 결투의 장소가 될 ‘지옥도’는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공간으로, 지원되는 전투 방식이나 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 문파전 장소인 '지옥도' 전경 

문파 단위로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과 혜택도 추가된다. 문파원들이 힘을 모아 ‘문파 공방’에서 만든 전용 장비는 다른 루트로 입수가 불가능하며, 일반 아이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강력한 효과가 추가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즌 2 업데이트는 22일(수)를 시작으로 매주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한달 이상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