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
옐로우: 요즘은 확실히 기지가 조용하네요. 그린이 앱티 길들이기에 성공했나봐요.
블루: 왁자지껄했는데 아쉽군.
옐로우: 그래도 확실히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전엔 어디가 부서질 지 몰라서 좀 조마조마했었다고요.
블루: 마치 원래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말하는군. 요즘 한 건 올린 것도 그닥 없지 않은가.
옐로우: 지난번에 ‘던전 키퍼’ 소개한건 블루였잖아요. 까칠하게 왜 그래요?
그린: 이런, 그러다 두 분 싸우시겠습니다. 진정하시죠.
앱티: 왜? 더 해보라고! 재밌을 거 같은데?
블루: 옆에 응원도구는 뭔가.
앱티: 남이 싸우는 거 보는게 제일 재밌다고.
그린: …앱티씨가 부술 게 없으니 심심한가 봅니다. 괜한 소란 일으키지 말고, 신사답게 이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시지요, 두 분.
'다함께 던전왕' 다운로드 링크
모바일 플랫폼의 가능성을 점치다 ‘다함께 던전왕’
남박사: ‘다함께 던전왕’이라, 지난 14일(금)에 출시된 따끈따끈 국내 신작이로구만. 거기다가 지난해 ‘몬스터 길들이기’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넷마블의 신년 야심작이라고 하던데.
그린: 퍼블리셔가 넷마블이긴 하지만 개발사는 다릅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씨드나인게임즈, 이번에 출시된 ‘다함께 던전왕’은 블루페퍼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두 게임 모두 던전 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목표는 비슷하지요. 던전을 돌며 캐릭터를 육성하고, 더 강한 몬스터를 얻는 것 말입니다.
앱티: 하지만 ‘다함께 던전왕’에는 몬스터가 아닌 ‘소환수’가 등장한다구. 이게 엄청나게 큰 차이를 만들지.
옐로우: 응? 어차피 몬스터가 소환수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 아닌가요?
경우의 수와 함께 전략성도 늘었다
앱티: 무슨 섭섭한 소릴. ‘다함께 던전왕’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 외에 소환수를 최대 세 마리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고. 심지어 소환수 종류가 300가지가 넘어!
옐로우: 그럼 일반 던전 사냥을 파티플레이처럼 진행한다는 건가요?
▲ 이젠 더이상 혼자서 싸우지 않는다
그린: 비슷합니다. 동료로 영입한 소환수들은 캐릭터 주변을 돌며 함께 적을 물리치고, 플레이어는 그 소환수의 특수 스킬을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동료 셋을 모두 데려갔을 경우 기술 세개가 주어진다는 거죠. 다만 레벨업 경험치는 플레이어 혼자 얻으며, 소환수는 별도 육성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블루: 던전 사냥에서 레벨업이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앱티: 역시 뇌까지 근육이야. 이거 잘 보라고. 모든 소환수가 카드처럼 생겼잖아. 그리고 던전 사냥을 끝내면 보상으로 소환수 카드가 주어지고. 감 잡히지 않냐?
옐로우: 혹시 카드끼리 조합해서 육성시키는 방법인가요?
▲ 가끔 성장을 시키다보면 '대성공'도 뜹니다
▲ 뽑기로 높은 등급의 소환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진화도 괜찮아요
앱티: 오, 쫌 비슷했어! 제법인데? 하지만 그건 ‘성장’ 시스템에만 해당되고, 나머지 ‘강화’랑 ‘진화’는 전용 아이템으로만 진행할 수 있어.
그린: 강화석과 진화석 말씀이시군요. 추가 설명을 덧붙이자면, ‘성장’은 소환수의 레벨을 올려 주고 ‘강화’를 통해서는 능력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소환수가 최대 레벨을 달성할 경우 ‘진화’를 사용해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옐로우: 아하, 그러니까 자기가 보유한 아이템이나 상황에 맞게 육성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죠?
앱티: 정답. 게다가 각 소환수들은 속성을 갖고 있어서, 상성이 맞을수록 높은 위력을 발휘한다구.
▲ 탐험 입장 직전에 던전 속성 및 소환수와의 상성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린: 속성 개념을 잘 활용하면 전략적인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던전 리스트를 보시면 등장하는 몬스터의 속성이 표시되는데, 상성을 맞춘 소환수를 데려가면 더욱 빠르게 전투가 마무리되죠.
블루: 복잡한 것 같은데 의외로 이해하기가 쉽다.
그린: 그게 바로 '다함께 던전왕'의 강점입니다. 일반적으로 RPG를 즐기는 유저는 코어 게이머라는 인식이 강한데, 소환수 성장에 라이트 유저도 쉽게 즐기는 TCG 시스템을 접목하고 자동전투를 강화하는 등 접근성을 효과적으로 낮춘 것입니다. 사실 속성 개념도 불과 물, 자연, 빛, 어둠 등 쉽게 통용되는 이미지를 사용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죠.
핑크: 뭔가 포켓몬스터 같아! 불은 물에 약하고, 물은 풀에 약한 그런거!
블루: 너는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건가.
옐로우: 아까 우리 싸우는거 무섭다고 도망쳤었어요.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대규모 보스 레이드와 유저대전
블루: 솔직히 잘 모르겠다. 몬스터를 소환수로 바꾼 것 외에는 일반 모바일 RPG와 다를 게 뭔가.
앱티: 고작 그것만 해보고 게임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보스 한번 잡아볼테야?
옐로우: 보스? 아까 던전 돌 때도 끝부분에 항상 나왔잖아요. 별로 세지도 않던데?
그린: 싱글 던전이어서 그렇죠. 이거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던전을 진행하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일반던전’이라는 곳입니다.
▲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지만 보상도 엄청난 '일반던전'
블루: …?? 금방 죽어버렸다.
앱티: 제대로 손도 못쓰고 죽다니 바보야? 그래가지고 어디 온몸에 있는 근육 1퍼센트나 쓰겠어?
옐로우: 여기 뭐에요? 너무 어려워요. 자동사냥도 안되고.
그린: ‘다함께 던전왕’의 백미, 대규모 보스 레이드 던전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우두머리 몬스터는 기존 싱글 던전에서 나타나던 보스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동료와 함께 입장해야 하죠.
블루: 직접 조작이 필요하긴 하지만 괜찮군. 공격 지시 키를 사용하면 보스 스킬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어서 손맛도 썩 괜찮다.
옐로우: 유저대전도 비슷한 방식이네요. 직접 조작에 실시간 전투. 소환수 등급에 따라 대전 결과가 좌우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한데, 온라인게임에서 구현해낸 PvP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에 잘 적용한 것 같아요.
앱티: 난 다른거보다 실시간 전투라는게 매우 맘에 들어. 같이 보스 레이드 한다고 해봤자 모두 개인 화면에서 보스만 때리니까 영 느낌이 안 살았는데, 같이 모여서 빵빵 때리니까 아주 그냥 십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간다고!
블루: 난 가끔 저 여자가 무섭다.
그린: 이제 두 분 소환수도 충분히 성장했군요. 자, 그러면 슬슬 승부를 보셔야죠?
옐로우: …그린, 진심이었어요?
블루: 어쩐지 이 녀석이 더 신난 거 같다.
앱티: 야호! 아무나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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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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