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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TV광고에 한국 모바일게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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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재팬의 '구글 플레이' 프로모션 광고 (출처:유투브)


구글 플레이 광고에 국내 개발사들이 만든 게임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켓 플레이스인 ‘구글 플레이’ 프로모션을 위한 광고를 나라별 특성에 맞게 제작, 본격적인 지역 맞춤 공략에 나선다. 현재 영어와 일본어 버전이 공개된 상태이다.


이 광고는 영화, 전자책, 앱, 게임 등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하는 최고의 콘텐츠를 소재로 문화적 특성에 맞는 콘셉으로 제작된다. 영어 버전의 경우 게임로프트 사의 ‘아스팔트 8’,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 일렉트로닉아츠의 ‘피파 14’, 슈퍼셀의 ‘클래쉬 오브 클랜’과 같은 모바일게임은 물론 그 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가 함께 소개됐다.

 

구글 재팬의 일본 지역 광고는 이보다 더 게임에 특화된 형태다. 해외 유학을 떠난 일본 남성이 말이 통하지 않는 룸메이트들과 일본 인기 게임을 이용하여 친해진다는 콘셉으로 제작돼,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겅호의 ‘퍼즐앤드래곤’ 이나 코로뿌라의 '퀴즈RPG 마녀와 검은 고양이의 지혜'와 같이 일본 게임사들이 개발한 대표작들이 나온다.



▲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면이 광고 내 등장한다


현재 구글의 한국 광고가 어떠한 내용으로 제작될 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내 개발사에서 만든 모바일게임을 광고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 코리아가 국내 게임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구글 플레이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카카오나 라인, 밴드, 아프리카 TV 등 3자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은 배제하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비록 간접적인 경로이지만, 구글 플레이 광고에 선정된 게임사는 방송과 극장과 같이 광고비가 높은 장소에서 브랜드를 노출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구글 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독점 게임 콘텐츠 공급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형을 막론한 고품질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와 물밑 접촉하여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독점 콘텐츠는 다른 제3자 플랫폼에 연계되지 않고, 구글의 게임 센터와 구글 플러스-지메일 등 구글 소셜 서비스를 100%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게임을 의미한다. 이미 여러 차례 미디어를 통해 구글 코리아가 이러한 요건에 맞는 게임을 찾아 전 세계 스토어 출시를 돕고, 추천 게임에 등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 알려진 바 있다.


구글 코리아의 지원 전략은 오는 31일 구체적으로 밝혀질 계획이다. 구글 코리아는 '구글 플레이와 한국 게임(Korea Games Go Global)'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개발사와의 협업 전략을 정식으로 밝히게 된다. 이날 구글 플레이를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예가(Chris Yerga) 구글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행아웃(화상통화)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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