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메크4, PC와 Xbox360으로도 발매된다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4(이하 데메크 4)’를 Xbox 360과 PC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개발사인 ‘캡콤’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데메크 4를 PS3뿐만 아니라 Xbox360과 PC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데메크 4’가 ‘PS3 독점 타이틀’이라는 발표를 뒤집는 내용이어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Xbox360 유저들은 캡콤의 발표내용을 반기는 분위기다.

‘데메크’ 시리즈는 2001년 발매 이후, 국내외에서 누계 출하680 만개(2006년 12 월31 일 기준)를 자랑하는 캡콤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다. 게임 이외에도 2007년 봄에는 TV 애니메이션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데메크 4’에서는 각 하드의 특성을 살린 시리즈 사상 가장 수려한 영상 표현과 새로운 주인공에 의한 참신한 액션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에이스 컴뱃 6’와 ‘괴혼’ 후속작 등이 멀티플랫폼(Xbox360포함) 전향 루머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며, ‘GTA(Grand Thief Auto) 4’와 ‘버추어 파이터 5’는 이미 Xbox360을 포함한 멀티플랫폼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기존 여러 PS3 독점 타이틀이 Xbox360를 포함한 멀티플랫폼으로 활발히 전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360 불모지’로 여겨졌던 일본 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발판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