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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게임, 좀비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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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FPS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게임에 좀비를 등장시켜 이목을 끌고 있다. 좀비가 등장하면 히트를 친다는 이른바 ‘좀비효과’가 바로 그것.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PC FPS 게임 ‘콜오브듀티: 월드앳워’와 ‘레프트포데드’ 역시 좀비와 관련된 콘텐츠가 등장한다. ‘콜오브듀티: 월드앳워’의 좀비모드는 4인 협동 플레이모드로 진격해 오는 나치 좀비들을 상대로 싸우게 된다. 나치 좀비들을 사살함으로써 자금을 얻고 이것으로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메인 싱글 플레이를 모두 진행하면 좀비모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레프트포데드’는 영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를 떠 올리게 만든다. ‘레프트포데드’는 좀비화(化)되지 않은 4명의 생존자가 서로 도우며 좀비들을 피해 달아난다는 내용이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느리고 꿈뜬 일반적인 좀비들과 다르게, 사람보다 힘이 세며 빠르고 날쌔다.

온라인 게임 역시 ‘좀비효과’에서 예외는 아니다.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역시 좀비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7월 좀비모드가 등장하면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온라인 게임 순위는 급상승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의 좀비모드는 최초 한 사람이 좀비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를 사살하면, 사살당한 플레이어 역시 좀비가 되어 또 다른 플레이어를 사살하기 위해 쫓아다니는, 이른바 세균형 좀비게임이다.

또 PS 타이틀로 출시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역시 좀비가 등장한다. 이외 비디오 게임에도 좀비가 등장해 히트를 기록한 게임은 다수 존재한다.

해외 한 정신분석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좀비에게 쫓기거나 학살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뇌에서는 마치 공포 영화를 봤을 때처럼 강한 화학작용이 일어난다.”면서 “이러한 작용은 플레이어에게 흥분, 통쾌, 긴장감 등 자극적인 느낌들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좀비는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지만 괴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잔인하게 학살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사람을 살해하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점도 많은 게이머들이 좀비가 등장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콜오브듀티: 월드앳워` 좀비모드 동영상

▲ `레프트포데드` 오프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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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트레이아크
게임소개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삼은 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이다. 다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삼은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에서 플레이어는 이오지마와 오키나와 등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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