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DC Games, 개발사 IP 무단 차단 `루니아전기` 계약 종료

올엠(http://allm.co.kr)은 `루니아전기`의 중국 CDC Games를 상대로 7월 29일(수)을 기해 중국 서비스에 대한 계약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계약 종료 사태는 지난 7월 1일(수)  올엠이 "계약금 문제로 루니아전기 中 서비스 잠정 중단"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날인 6월 30일(화), CDC Games가 개발사의 IP를 무단으로 차단시켰으며, 올엠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한 직후인 7월 2일(목),  CDC Games가 독단적으로 중국 서버를 오픈해 ‘루니아전기’ 서비스를 자행한 것과 ‘루니아전기’ 중국 공식 웹사이트 ‘공지’, ‘자유 게시판’에 허위 공지문을 게재해 개발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 5월 6일(수)이 계약금? 로열티 지급 만료 시기이나, 총 60만불 지급을 불이행한 것으로부터 기인한다.

올엠은 총 여섯 차례에 거친 컨퍼런스콜을 통해 CDC Games측에 계약금, 로열티 지급 유예 기간 연장에 대해 협상을 제시했으나, CDC Games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올엠은 지난 7월 14일(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최종 공문을 발송, 양사간의 계약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올엠과 CDC Games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계약 조항 10조에 근거, 계약금?로열티 지급 기한을 불이행으로 계약 위반이 성립되며, 이는 계약서 14조에 의해 계약 종료의 사유가 된다. 또한, 15조에 따라 계약이 종료되면 계약상의 모든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는 무효가 된다” 하지만 이후에 CDC Games는 무반응으로 일관, 올엠은 다시 최종 유예 기간 7월 28일(월)까지 유예 기간을 주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올엠의 이종명 대표는 "퍼블리셔의 계약금? 로열티 60만불 미지급 사태 발생 후, CDC Games의 올엠 IP 차단. 단독 서비스 자행, 허위 공지 게재와 같은 비윤리적인 대응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건 개발사가 중국 서버에 접근조차 하지 못해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개발사에서 여름 방학 시즌을 위해 준비한 대규모 게임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버그 처리와 같이 기본적인 기술 지원도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결국 죄 없는 중국 유저들의 피해만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하루 빨리 CDC Games가 무단으로 차단했던 개발사 IP를 열어주고, 계약서에 명시된 서비스 종료 시기(계약 종료 후, 3개월 간은 의무적으로 서비스를 해야 하는 조항)까지라도 유저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양사가 신사적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중국 유저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올엠은 ‘루니아전기’의 새로운 서비스사를 찾아 하루 빨리 중국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