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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키스스캔들,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달콤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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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바이포랩의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키스스캔들' 오프닝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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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을 아시나요? ‘미연시’와 게임 시스템은 비슷하지만, 공략하는 대상이 미녀가 아닌 미남이죠. 즉, 여성 유저를 겨냥한 연애 게임입니다. 투바이포랩이 개발하고 글리터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키스스캔들’도 바로 이런 게임이죠. 


▲ '키스스캔들' 시작화면

3월 24일에 출시된 이 게임은 인지도 높은 성우를 동원한 캐릭터 음성과 완성도 높은 원화가 특징입니다. 여성을 노리고 나온 ‘미소년물’은 어떤 게임일지 직접 플레이 해 봤습니다.

‘키스스캔들’의 공략 대상은 총 3명으로, 멋진 외모에 뚜렷한 개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소속사 사장님이자 단정하게 빗은 머리가 멋진 ‘서원’, 붙임성 좋은 선배 모델 ‘하은우’, 친절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안경남 ‘류시현’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 공략할 수 있죠.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므로 개성 없는 미남으로는 여심을 사로잡기 힘듭니다. 인기를 끌만한 각기 다른 타입의 캐릭터로 취향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점이 눈길을 끄네요.       

    ▲ 총 3인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린 주인공을 걱정하는 사장님 '서원'


▲ 주인공의 업계 대선배 '하은우'


▲ 주인공의 신인 시절 매니저 '류시현'


▲ 큰 일러스트는 앨범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중견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 목소리 입니다. 성우 캐스팅이 등장인물의 이미지와 잘 맞아서 게임 속 이야기에 몰입하기 좋죠.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백을 듣고 있으면 진짜 연애를 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성우가 게임에 출연한다면 금상첨화 겠군요.


▲ 안경, 로맨틱, 성공적...


▲ 이런 달달한 대사를 데이트 할 때마다 읊어준다

하지만 과금이 좀 셉니다. ‘키스 스캔들’에서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하트’가 필요합니다. 하트 하나를 사용하면 ‘씬’ 하나를 열어볼 수 있죠. 문제는 스토리 한 편이 8개의 ‘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에 비해 하루에 무료로 제공되는 하트는 겨우 다섯 개에 그치죠. 게다가, 캐릭터의 숨겨진 스토리를 열고 싶다면 ‘뽑기’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아이템을 얻어야 합니다. 


 ▲ 랭킹 보상으로 하트를 얻을 수 있긴 한데...

'키스 스캔들'은 캐릭터 한 명당 15개의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숨겨진 스토리와 엔딩을 제외한 숫자로, 엔딩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22개의 하트가 필요하죠. 따라서 과금이 없다면 이야기 진행이 매우 느려지게 됩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한 목소리 덕분에 눈과 귀가 즐거운 여성향 게임이라는 점은 좋으나, 하트 수급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 스토리 볼륨은 풍부하나 하트는 부족하다


▲ 스토리 티켓을 구매하면 하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


▲ 미니게임으로 코인을 벌 수 있지만, 몹시 적은 양의 코인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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