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헤드의 피터 몰리뉴가 11일, GDC2010의 연설에서 ‘페이블3’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몰리뉴는 ‘페이블3’의 사실성을 설명하며 수행원과 집사 기능을 언급했다. 수행원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어에게 편리함과 도움을 제공한다. 집사는 플레이어의 상황을 파악하여 그 준비를 도와준다. 예를 들면, 정치나 스파이 활동 등을 앞 두고 있으면 그에 어울리는 복장을 선택하여 입혀주는 등의 도움을 준다. 한편, 집사 역의 성우로는 영화 ‘몬티 파이튼’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영화배우 존 클리즈를 발탁하였다. 몰리뉴는 존 클리즈의 성우 발탁 이유는 ‘몬티 파이튼’ 시리즈의 느낌이 ‘페이블3’에서도 느껴지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존 클리즈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목이 달랑달랑한 닉’역을 맡기도 했다.
‘페이블3’속 터치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몰리뉴는 “우리는 게임 ‘이코’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이코와 요르다의 물리적 접촉을 통한 유대 형성을 참고하여, ‘페이블3’만의 터치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페이블3’에서 어떤 캐릭터를 만나 악수를 하면 감정적 연대감이 강해진다.” 라며 터치 시스템을 설명했다.
터치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상황에 물리적 특징이 반영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길거리에 있는 거지를 근처 공장에서 일을 시키기 위해 거지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하면, 거지는 격렬하게 반항하지만 당신의 힘이 세다면 거지의 반항은 무의미해진다”라며 물리적 특징이 모든 상황에 반영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몰리뉴는 ‘페이블3’의 나탈 도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페이블3’에 나탈을 적용하는 것은 재미있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페이블2’의 판매량은 350만장이었고, ‘페이블3’는 500만장 이상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Xbox360으로 발매되는 ‘페이블3’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GDC2010에서 공개된 페이블3 신규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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