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앰프드 2, 대전액션에 숨겨진 UCC로 재미가 두 배

이 게임은 공중도시 윙덤에서 개최되는 '겟앰프드 토너먼트'의 이야기로, ‘발샤크군’과 ‘메가포스’ 두 세력의 대립 구도를 다룬다. 

이야기는 서기 2120년, 수수께끼 테러조직 ‘발샤크군’이 우주에 떠 있는 공중도시 윙덤을 습격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의문의 조직으로, 철벽을 자랑하는 윙덤 국경 경비를 손쉽게 뚫고 침입한다.

이런 ‘발샤크군’ 침입을 막기 위해 윙덤에서는 엘리트 전사들로 구성된 치안 유지 부대 ‘메가포스’를 신설한다. 이 곳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겟앰프드 토너먼트 선수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메가포스’ 일원이 되어 ‘발샤크군’ 음모를 파헤치고 위기에 빠진 윙덤을 구해야 한다.

‘겟앰프드 2’는 PvP 위주로 진행됐던 전작과 달리, PvE 콘텐츠를 통해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런 게임 내 모드는 크게 대전/난투와 가디언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대전/난투'는 개인 또는 팀을 이뤄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PvP 콘텐츠다. 이 모드는 모든 적을 쓰러뜨려야만 승리하는 데스매치와 일정 점수를 달성하면 이기는 도그파이트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디언' 모드는 4인 파티로 진행되는 PvE콘텐츠다. 유저는 다른 이와 협력해 ‘발샤크군’ 습격을 막으면서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려야 한다. 또한, 필드에서는 특수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유저는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또한, 이곳에서 얻은 아이템으로 액세서리를 제작하거나 강화할 수도 있다. 

‘겟앰프드 2’는 총 17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위에 유저가 만든 오리지널 스킨을 덧씌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툴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춘리’ 스킨을 만들어 적용시키면, 이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도 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저는 ‘건담’과 ‘포켓몬스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겟앰프드 2’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길드와 마이룸에서 다른 유저와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길드를 생성하면 길드룸이 제공되며, 이곳에서 유저는 나무를 심거나 내부 인테리어는 꾸미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또한, 마이룸은 모든 유저에게 지급되는 개인 공간으로 구조를 바꾸거나 가구를 배치하는 등의 작업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