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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1번째 100승 달성자 등장?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6주차에서는 SK텔레콤 T1과 위메이드 폭스가 상위권 진입을 위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과 위메이드는 3라운드부터 중위권에 랭크되면서 순위 싸움을 펼쳐왔고, 현재 5주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2승20패로 같은 승패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 위메이드가 4위, SK텔레콤이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분위기도 비슷하다. 위메이드는 5월에 열린 프로리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성했다. 전태양과 전상욱 등 테란 라인이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고 있고 팀 내 다승 1위인 신노열도 연승을 이어가면서 필승 카드 역할을 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저그 종족이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CJ와 eSTRO를 꺾으며 박재혁과 이승석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성적 상승의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진에 빠진 김택용을 굳이 기용하지 않고도 연승을 달성한 SK텔레콤은 시즌 막판으로 흘러가면서 `슬로우 스타터`의 저력을 보여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위메이드와 SK텔레콤의 경기에서 주안점은 김택용의 활약이다. SK텔레콤 이적 이후 프로리그 최다 연패인 4연패에 빠진 김택용은 5주차 경기에서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컨디션 조율을 위한 팀의 배려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와의 통산 프로리그 전적에서 15승2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던 김택용이 출격할 지, 또 출전한다면 연패를 탈출하면서 SK텔레콤에 도움까지 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7일(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1번째 100승 주자는?

MBC 게임히어로가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점령한 이후 1개월이 넘도록 후발 주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이재호에 이어 프로리그 통산 다승 11위에 랭크된 선수는 신상문과 이윤열 두 선수로, 각각 98승씩을 기록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뒤를 오영종이 97승으로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이윤열이 98승 달성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신상문이 11번째 100승 주자가 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오영종도 3연승을 달리면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지난 주 KT 박지수에게 패하면서 따라잡기에 실패했다.

이번 6주차에서는 공군과 하이트가 각각 두 경기를 치른다. 공군은 MBC게임, 하이트는 웅진과 먼저 경기를 치른 뒤 18일(화) 맞대결을 펼친다. 오영종과 신상문의 맞대결에서 100승 달성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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