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중위권 반란 시작!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5주차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1st 5주차 경기에서는 KT가 전승행진 중이던 STX를 꺾어내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KT는 15일, 펼쳐진 1위 STX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0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는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4주차 경기에서 실격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세미 프로 클랜팀 Archer는 하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KT, STX상대로 퍼펙트 세트 기록하며 연승 저지

100517-risell-tp1.jpg

▲ STX의 9연승 행진을 저지한 KT

KT가 9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던 STX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5주차에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KT가 STX를 거세게 압박했다. KT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도 후반 들어 집중력이 살아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포지션을 바꿔 5돌격으로 빠르게 몰아친 STX에게 패하며 아쉽게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를 허무하게 놓치며 승기가 STX로 기우는 듯 했으나 KT는 3세트에서 절치부심한 듯 완벽한 플레이로 8대0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KT의 리더 전병현은 2세트에서만 21킬을 기록한 데다 후반 7라운드에서는 위기의 순간에서 3대1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KT의 전병현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1위 팀을 잡은 것이 무엇보다 기분 좋다”며 “1세트를 선취하면 패배한 적이 없었기에 1세트를 따내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같은 팀 온승재는 “2세트를 아쉽게 놓쳤지만 오히려 2세트의 아쉬운 패배에 영향 받아 3세트를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항상 그렇지만 이번 시즌 꼭 광안리 결승전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세미 프로 클랜 Archer, 프로게임단 상대로 첫 승 신고

100517-risell-tp2.jpg

▲ 프로게임단 상대로 첫 승을 거둔 Archer

세미 프로 클랜인 Archer가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Archer는 15일 펼쳐진 프로리그 경기에서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4주차 실격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특히, Archer는 정선룡과 이건일을 새롭게 5주차부터 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탄탄한 호흡을 보여주며 하이트를 상대로 거세게 몰아붙여 승리를 따냈다.

Archer는 이날 승리로 세미 프로 클랜팀도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프로게임단에게 심어주며 클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다른 세미 클랜 re’Requiem 역시 패하기는 했으나 2세트를 따내며 SK텔레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편, 하이트는 5주차에서도 패를 거듭하며 4연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는 수모를 겪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5
08